2022.03.30 - [생활/절약] - [스타벅스] 앱(사이렌오더)으로 기프티콘 쓰기, 소득공제
나는 스타벅스에 굉장히 자주 간다.
커피가 맛있고 어쩌고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주목적은 기프티콘 소진이다.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얼마나 뿌리는지
오죽하면 내가 골드레벨 달았다. ㅋㅋㅋ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엄청 받았지만
커알못 입장에서 커피보다는 디저트 위주로 바꿔 먹었다.
이것도 쌓이다 보니 기록해두는 게 다음 주문을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 같아 작성하는 스타벅스 푸드 하울이다.
1. ★더블 에그 샐러드 밀 박스 \6,500 (249 Kcal)
이녀석을 고른 이유는 언제나 그렇듯 별 이유 없다.
이유라면..
안먹어봐서? ㅋㅋ
샐러드 치고 가격은 사악한 편이다.
맛 ★★★★★
양 ★★★☆☆
가격 ★☆☆☆☆
이거! 맛있다.
계란 반숙이 미쳤다.
어떻게 계란을 이렇게 삶지? 진짜 맛있다.
그리고 닭가슴살도 살짝 짭짤하고 촉촉해서 먹을만했다.
빨간 건 토마토 구운 것 같은데, 이것도 토마토즙이 꽉 차서 토마토 주스랑 같이 먹는 느낌이었다.
아쉬운 점은,
모든 샐러드의 공통점이겠지만 배가 안찬다.
이걸 다이어트 목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고 그냥 안먹어봐서 사본 건데
샐러드가 보통 식사대용이지 않은가..?
이거 먹고 초코파이 2개 더 먹었다.
그래도 건강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비싸지만 남는 기프티콘 있다면 추천!
2. 콥&화이트 샐러드 밀 박스 \6,500 (198 Kcal)
지난번 샐러드보다 내용물이 다양하다.
방울토마토, 계란, 새우, 닭가슴살, 올리브가 들어있다.
화이트 발사믹 드레싱이 들어있는데,
약간 시큼한 것이 상쾌하고 아주 맛있다.
칼로리도 한끼 치고 아주 낮다. (이거 그 손가락만한 휘낭시에 한개 칼로리 아닌가..)
그리고 배도 아주 안찬다.
배고파서 죽을 것만 같을 때 잠시 연명하는 정도로는 괜찮다.
하지만 이걸로 식사를 대신한다는 건 어림없다.
아,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이걸 먹고
낮 12시에 점심을 따로 먹는다면 그건 가능하다.
그리고 역시나 삶은계란 맛집..
이 샐러드에서 계란이 제일 맛있다.
맛 ★★★★★
양 ★★★☆☆
가격 ★☆☆☆☆
맛은 있는데 역시나..
배도 안 차는 걸 6,500원이나 내고 사 먹긴 좀..
간식이라고 보면 나쁘진 않다.
늦게 일어났거나, 혹은 밤늦게 출출할 때 잠시 허기 달래기엔 나쁘지 않다. (물론 효과가 오래가진 않는다.)
3. 트리플 크로크무슈 \5,200
맛 ★★★★☆
양 ★★★★☆
가격 ★★★☆☆
치즈 때문인지 살짝 피자느낌난다.
내가 겉으로 보기엔 베이컨이랑 치즈에 무슨 소스밖에 안 든 것 같아 보인다.
맛은 있다. 배도 부르다.
채소가 안 들어가서 느끼한 감이 있다.
샌드위치라기엔 가성비가 안 살고..
피자 대신이라 하면 피자 2조각쯤 먹은 듯한 포만감이다.
4. ★에그 에그 샌드위치 \4,400 (386 Kcal)
맛 ★★★★☆
양 ★★★★☆
가격 ★★★☆☆
편의점 샌드위치는 비교불가다.
속이 아주 꽉 찬 샌드위치다.
원재료에 감자는 포함이 안 되어 있지만
감자 샐러드 넣은 샌드위치 맛이다.
이 글을 쓰며 원재료를 보고 있자니 슬슬 걱정이 된다.
계란, 마요네즈, 소스 1, 소스 2, 설탕, 식빵, 쇼트닝...
거의 계란과 마요네즈로 만든 샌드위치였네..
그래도 맛있다!
삶은 흰자가 씹히는 맛이 있고 노른자는 고소하니 아주 맛있다.
나중에 시간 되면 감자 샐러드나 만들어서 포스팅해야지.
5. 이탈리안 바게트 샌드위치 \6,300
매장에 판매 중인 것 중에 식사 대용으로 할만한 것 같아 집어왔다.
앞쪽은 치즈가 없는데 뒤쪽은 치즈가 넘쳐흐른다.
오면서 한쪽으로 쏠렸나..
맛 ★★★★☆
양 ★★★★☆
가격 ★★☆☆☆
맛있는데 역시 바게트라 빵이 좀 질긴 면이 있어서
부정교합인 나는 앞니로 끊어먹기 힘들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샌드위치도 손이나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편하게
썰어서 나오면 좋겠다.
재료는 햄과 치즈인데 치즈가 많아서 살짝 짠 편이다.
6. 치즈 베이글 \3,000
나는 베알못이지만 이걸 산 이유는
스타벅스 별 적립 금액 맞추기 위해서다. (....)
베이글이 다른 빵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
맛 ★★☆☆☆
양 ★★★★☆
가격 ★★☆☆☆
치즈향이 고소하게 난다.
빵도 쫄깃쫄깃하다.
베이글을 원래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다.
딱히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면 다른 맛있는 빵도 많으니 다른 걸 추천한다.
하지만 이건 취향 차이라고 본다.
샐러드를 왜 사 먹어 민트초코를 왜 사먹어 뭐 이런..
혹은 딸기잼이나 크림치즈에 찍어먹으면 좀 낫다.
베알못 입장에서 무슨 맛이었냐면
질긴 빵으로 연명하려고 먹는 비상식량 같았다.
이거 먹으면 다른 빵에 비해 배가 차긴 한다.
하지만 질겨서 먹는 게 좀 귀찮았다.
이런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스타벅스에서 이것저것 많이 사 먹었는데
쭉 정리하고 보니 샐러드가 최고였다.
다음에 또 다른 종류의 샐러드가 보이면 또 사 와야겠다.
처음엔 케익만 먹었는데
다양하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후로
더 맛있는걸 많이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스타벅스에 빵, 샐러드 외에도 병 음료, 요거트 등등 뭐 많이 팔던데
일단 요거트는 내 냉장고에 있다. ㅋㅋ
천천히 먹어보고 2탄도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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