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 [생활/절약] - [스타벅스] 앱(사이렌오더)으로 기프티콘 쓰기, 소득공제
2022.05.05 - [리뷰/음식점 리뷰] - [스타벅스] 푸드 하울-샐러드 밀박스, 샌드위치, 베이글, etc
스타벅스에 가면 디저트 2~3개씩 기프티콘으로 바꿔오는데
생각보다 스타벅스에 파는 게 많다.
사실 푸드 하울 2편은 케이크만 종류별로 하려고 했는데
예전에 먹었던 것들은 사진만 있고 맛이 기억이 안나서.. ㅠㅠ
최근에 먹은 것들로 구성해봤다.
진짜 스타벅스 갈 때마다 놀란다.
스타벅스에서 이런걸 판다고? 싶은 것들도 있다.
참고로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으로 텀블러 주문도 되는 것 같던데
아마 푸드를 정복하면 그쪽으로도 넘어가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1. 피넛 크림 바나나 케이크 \6,200 (475 Kcal)
요녀석은 이벤트 메뉴였다.
참고로 6/13까지만 판다고 한다.
맛 ★★★★☆
양 ★★★★☆
가격 ★★★☆☆
케이크처럼 부드럽진 않고 약간 빵과 떡의 중간 식감이다.
단단하다.
달고 고소하다.
마침 새벽에 배가 고픈데 케이크 한 조각으로 해결 가능할까 싶던 참이었는데
(안되면 짜파게티 먹으려고 했음)
이거 생각보다 배가 좀 찬다.
맛은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 또 맛없지도 않고..
새로운 맛이라 신기하긴 한데
굳이 또 사먹고 싶지는 않은 그런 맛이다.
바나나 크림이라는데 바나나향이 아주 살짝 나는 것도 같다.
옛날부터 바나나 초코 퐁듀라던지,
편의점에서 바나나+초코 소스를 판다던지 하는 걸 봤는데
바나나랑 초코가 궁합이 좋은가보다.
한줄평.
한 번쯤 먹기 괜찮다.
2. 녹차 마카다미아 스콘 \4,200 (457 Kcal)
(+루어팍 버터 \500)
베스트길래 사봤다.
쿠키처럼 바삭바삭하다.
버터링보단 약한 맛이지만
버터링 큰 거 사 먹는 느낌??ㅋㅋㅋ
집에서 먹느라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었더니 따뜻하고 아주 맛있다.
추가 주문한 루팍 버터는 별로 안 어울렸다.
그냥 이것만 먹는 게 제일 맛있다.
맛 ★★★★☆
양 ★★★☆☆
가격 ★★★☆☆
한줄평.
고소하고 맛있다. 근데 많이 퍽퍽해서 우유 필수다.
3. 오가닉 그릭 요거트 플레인 \4,200 (93.5 Kcal)
맛 ★★★★☆
양 ★★☆☆☆
가격 ★☆☆☆☆
굉장히 부드럽다.
<크림치즈처럼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한 프리미엄 요거트>라고 쓰여있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다.
요거트니 당연히 약간의 신맛이 있는데
느낌은 크림치즈다.
개인적으로는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우유를 타 먹었다.
요거트 주먹만큼에 4천 원이면 굉장히 비싼 편인데
그럼에도 재구매 의사는 있다.
일단 이 잼.병 같은 디자인에 이 크기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수제 차를 담기에도 좋고, 양념 보관에도 좋다.
사용하기에 따라 화장품 용기로도 가능할 듯하다.
다이소에서 이런 유리병을 구매한다고 해도 2~3천 원은 줘야 할 듯한데
4천 원에 이 병과 요거트를 얻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것도 같다.
다른 요거트가 이만큼에 이 가격이라면 안 샀겠지만
예쁜 병에 주니까.. ㅋㅋㅋ
다음에도 기프티콘 남으면 또 바꿔와서
세트처럼 써야겠다.
4. 트러플 머쉬룸 수프 \4,200 (145 Kcal)
스타벅스에서 수프를 파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보통 매장 안에서 직접 보고 먹을걸 고르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냥 가는 길에 앱으로 먼저 봤더니
수프를 팔더라는 것이다.
신기해서 한번 시켜봤다.
맛 ★★★☆☆
양 ★★★☆☆
가격 ★★☆☆☆
버섯 알갱이가 많이 씹힌다.
이 토스트는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의외로 맛있다.
이런 수프에 바게트나 토스트를 찍어먹기는 하는데
이 토스트는 아주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어서 수프에 먹기 너무 좋다.
확실히 그냥 수프만 먹는 것보다 토스트를 찍어먹으니 더 맛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나도 '오 생각보다 맛있네'였지, '또사먹어야지' 싶은 건 아니었다.
스타벅스에서 이런 것도 파는구나 하는 정도 아는데 의의를 두어야겠다.
내가 맛알못인진 몰라도 나중에 수프가 먹고 싶으면..
인스턴트 수프 사서 버섯 갈아 넣으면 비슷한 맛이 날 것도 같고? ㅋㅋ;;
하여튼 참 신기했다.
커피, 케이크, 빵, 샌드위치, 샐러드, 요거트, 수프까지?
스타벅스도 약간 편의점화되는 것 같다.
편의점에서 치킨 튀기는 알바생이 떠오른다.
하긴 이번 주문 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했더니
이런 거 시키는 사람 별로 없는데, 또 데워서 내놓아야 해서 그런 것 같다.
하여간 배고파 미치려던 참이었는데 속은 달래 졌다.
물론 이걸로 끼니 해결할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된다.
5.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6,200 (333 Kcal)
원래 다른 거 먼저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이거부터 먹었다.
맛 ★★★★☆
양 ★★★☆☆
가격 ★★★☆☆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
검색해보니 인기가 많아서 재고가 없을 때도 많다는데
꽤 괜찮은 것 같다.
이 정도 양에 6천 원은 여전히 이해 안 가는 물가지만..
4천 원짜리 아메리카노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
내용물도 맛있는데 빵도 맛있다.
6. 웜 그레인 보울 밀 박스 \7,500 (355 Kcal)
그냥 새로운 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비주얼이 뭔가 상상이 안 가는 조합인 것 같아 구매해봤다.
와.. 스타벅스에서 보리 비빔밥을 판다고? ㅋㅋㅋㅋ
이미지를 보고 주문하긴 했지만 이게 보리밥인 줄 몰랐다.
전에 다른 밀 박스 먹었을 때 다 샐러드여서
이번엔 견과류가 깔려있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
맛 ★★★☆☆
양 ★★★☆☆
가격 ★★★☆☆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 비싸다.
한 끼 식사로 보면 이 가격에 국밥이 더 든든하고 가성비 좋다.
아 근데 진짜 신기하긴 하다.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 등으로 끼니 해결하는 사람은 있지만
비빔밥 먹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은데. ㅋㅋㅋ
다음에 내가 한번 해볼까. ㅋㅋㅋㅋ
맛은 보리 때문에 밥알의 식감이 좋지는 않은데,
소스나 채소는 새롭고 나쁘지 않다.
내가 다이어트 중이라 하루 2끼만 먹는 중인데
너무 속이 쓰려서 두유를 1개 먹고도 하나 더 먹으려던 차에..
두유 1개에 100kcal이고 이 밀 박스가 335kcal이니
두유 3개 먹을 바엔 이거 먹자 싶어서 먹는 중이다.
평소와 같은 기준으로 보자면 이거 하나로 끼니 절대 안 되지만
다이어트하는 입장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싶다.
하지만 역시 한국인이라 그런 걸까?
비빔밥은 역시 참기름에 고추장 넣어 비벼야 하는데
서양 드레싱이 영 섭섭하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주구장창 아메리카노만 바꿔 마셨을 테지만
스타벅스에서 참 별걸 다 먹어본다.
전체적으로 비싼 느낌이 있지만
4천 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것보단 가성비 있게 잘 쓴 것 같다.
또..
내 인간 사료 창고에 스타벅스 무슨 과자도 있는데
나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걸 느낀다. ㅋㅋ
참 먹을 복이 넘치는구나..
2022.06.06 - [리뷰/음식점 리뷰] - [스타벅스] 푸드 하울3-두부칩, 카스테라, 젤리,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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