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점 리뷰

[투썸 플레이스] 푸드 하울-멕시칸파니니, 퀸즈캐롯, 딸기레어치즈, etc

밤126 2022. 7.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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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정말 우연히 기프티콘을 받아서 가게 됐다.

스타벅스는 기프티콘이 쏟아지는 데 비해 투썸은 처음인데

35,000원 상당의 케익 기프티콘을 받아

그 금액만큼 다른 것들로 바꿔왔다.

 

스타벅스와 달리 가짓수가 많지 않아서

샌드위치는 진열된 것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왔고,

케익은 특이해 보이는 걸로 골랐다.

 

 

 


 

 

 

 

 

1. 트리플 머시룸 치즈 파니니 \6,000 (370 Kcal)

 

 

 

 

직원분이 꼭 치즈와 햄이 따뜻해질 때까지 데워서 드시라고 신신당부하셔서

신경 써서 데워 먹었다.

전자레인지 30초~1분 데우라고 하셨는데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30초는 좀 짧았고, 1분에서 치즈가 많이 녹았다.

 

 

 

 

 

 

먹자마자 버섯향이 진하게 올라왔다.

치즈도 듬뿍이라 아주 좋다.

 

 

 

 

 

 

단점. 내용물 떨어짐.

 

맛은 나쁘지 않은데 내용물이 후두둑 떨어진다.

집에서 먹어서 망정이지 밖에서 먹었으면 좀 그럴 뻔했다.

그렇게 과하게 데운 것도 아닌데..

하여튼 맛은 나쁘지 않다.

 

 

 

 

 

2. 페스토 햄치즈 파니니 \6,500 (510 Kcal)

 

 

 

홈페이지에서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는 샌드위치 설명이다.

왜 이것만 설명해주고 다른 샌드위치는 설명 안 해주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토마토가 들어가니 색감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온다.

 

맛은 짭짤하다.

토마토 햄 치즈 다 짭짤한 재료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포만감이 좀 있는 편이고

햄은 구운 햄보다는 생 햄인 것 같다.

 

 

 

 

 

 

그래도 6,500원은 좀 비싼 감이 있다.

 

 

 

 

 

3. 올리브 치킨 파니니 \6,500 (590 Kcal)

 

 

 

 

뭔가 흐르는 게 치즈인 줄 알았더니 소스였다.

햄치즈는 짭짤했는데 이건,

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짜다.

아 왜케짜 진짜;;

 

 

 

 

 

 

???

이거슨.. 20년 전 편의점 샌드위치..? PTSD 온다..

 

 

 

 

 

 

재료가 앞쪽에 몰려있어서 몇입 먹으면 빵만 먹어야 한다.

저 검은 게 올리브 가루인가..

그래서인지 약간 피자 느낌도 난다.

 

그..

피자 토핑 없는 빵 끝을 크림 파스타에 찍어먹는 느낌..?

나쁘지는 않지만 그걸 6,500원이나 내고 사 먹기엔 좀..

이 샌드위치 거의 다 먹어가는데 아직도 짠맛에 적응이 안 된다.

계속 느끼지만 스타벅스에 비해 맛이 부족한 느낌이다.

 

 

 

 

 

4. 멕시칸 파니니 \6,500 (550 Kcal)

 

 

 

 

 

오.. 색깔 예쁘다.

 

 

 

 

 

 

매콤하다.

하지만 맵찔이인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약간의 매콤함이다.

한국사람 입맛엔 이게 대체로 맞을 것 같다.

 

재료도 다른 샌드위치에 비해 풍성한 편이다.

파프리카도 들어있어서 비교적 건강한 맛이다.

근데 조금만 더 들어있으면 좋겠다.

투썸에서 샌드위치 먹어야 한다면 앞으론 이걸 먹어야겠다.

 

 

 

 

 

5. 퀸즈캐롯 \6,500 (575 Kcal)

 

 

 

 

애매하게 출출해서 꺼내봤다.

박스에서 하나 꺼내려고 했더니 이렇게 바닥에 테이프로 붙여두셨다.

오..

스타벅스에서 사 오면 맨날 움직였는데.. 이거 괜찮네 ㅋㅋ

 

 

 

 

 

 

그러고 보니 스타벅스에서도 당근케익을 먹은 적이 있는데

확실히 케익은 투썸인가..

당근케익 꽤 괜찮다.

 

그러고 보니 스타벅스 당근케익이 900칼로리쯤 했던 것 같은데

칼로리가 투썸이 낮은 것 같아 다시 스타벅스 당근케익을 찾아보니

스타벅스는 213g이고 투썸은 179g이라

스타벅스가 양이 많아 칼로리도 높은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둘 다 6,500원인데 양은 스타벅스가 더 많다.

하지만 내 취향은 투썸 당근케익이다.

 

물론 호불호 갈릴 재료긴 하지만

나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치즈 한 줄 빵 한줄 이런 식인 것 같은데

호두 같은 것도 씹히고 당근을 갈아 넣은 듯한 것도 들어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이니 건강에 좋은 느낌도 든다.

 

고소하고 풍미가 느껴지는데 이게 당근 풍미인지 호두 풍미인진 모르겠다. ㅋㅋ

아무튼 고소~~ 하다.

달거나 짠 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간이 부족하진 않다.

 

전체적으로 담백한 편이고,

달달한 케익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별로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애초에 굳이 당근케익을 고르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맞을 것 같다.

 

 

 

 

 

6. 떠먹는 딸기 레어치즈 \6,500 (455 Kcal)

 

 

 

 

진한 치즈케익 맛이다.

소보로 가루 같은 것이 아주 궁합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높고 좁게 쌓인 치즈케익보다

이렇게 넙적한 것이 먹기도 편하고 마음에 든다.

 

사실 맛은 특별하진 않고, 익숙한 치즈케익 맛이다.

 

 

 

 

 

 

 

거의 다먹었을 때쯤 발견했다.

딸기잼이 반절만 발려있다.

두가지 맛을 느껴보라고 한건가..

일부러 그런 거겠지?

먹는 내내 딸기잼 없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나는 몰랐다.  ㅋㅋ

 

 

 

 

 


 

 

 

 

 

 

 

 

투썸 푸드 리뷰를 하면서 느낀 투썸의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와 앱이 잘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스타벅스를 자주 가다 보니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스타벅스의 경우 앱으로 거의 모든 푸드를 주문할 수 있지만

투썸의 경우 샌드위치는 앱에 아예 등록되지 않아서

꼭 대면 결제를 해야 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샌드위치의 설명을 보려고 했더니

내가 주문한 4가지의 샌드위치 중 1가지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얼마나 샌드위치에 진심이 아닌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사에서 판매 중인 품목이 홈페이지에 등록되어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던 나로서는

굉장히 많이 놀랐다.

 

지난번 스타벅스 리뷰를 할 때도 별로라는 평을 썼지만

홈페이지를 보고 비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비건이라서 비싼 것 같다', 라는 말 정도는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투썸은 'JUST 비싸다', 정도로밖에 말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는 맛도 별로였고 상품설명도 안되어있고

심지어 앱으로 주문도 되지 않는 등,

샌드위치 부분에서는 굉장히 별로였지만

 

투썸은 케이크로 유명한만큼 케이크는 괜찮았고,

또 직원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셔서 또 방문하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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