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쫀드기를 엄청 좋아한다.
물론 웬만한 건 다 좋아하기는 하는데..
쫀드기는 요새도 자주 사 먹는다.
특히 요새는 혼자 살면서 장도 내가 보기 때문에
장 볼 때마다 어떤 마트 쫀드기는 맛이 어떻고,, 뭐 이런 나름의 비교를 하면서 먹었다.
사실 이걸 비교하는 포스팅을 한번 올리려고 했는데
내가 진짜 좋다 하던 마켓컬리 쫀드기가 이제 판매중지하는 걸 보면서
부질없다 생각하고 쫀드기 비교는 따로 안 하기로 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업소용 쫀드기 구매 후기이다.
마켓컬리를 잃은 후 차선으로 찾은 것이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쫀드기 \1,000(5개입)인데,
어느날 갑자기 쫀드기가 떠올라 롯데온 사이트에 쫀드기를 검색했더니
요런 녀석이 뜬 것이다.
업소용.. 쫀드기?
내가 전에 먹던 쫀드기는 100g에 1,000원이었는데
1kg에 6,000원이면 거의 반값 정도였다.
참고로 나는 롯데오너스 멤버십 이용 중이라 무료배송이다.
또, 어차피 한번 살 때 5개씩은 사니
이거 하나 사두면 든든하겠다 싶어 주문했다.
ㅋㅋㅋ
아유 어쩜 저렇게 딱~ 쫀드기만 한 반찬통이 있었을까..^^
아, 쫀드기 리필 가게가 있으면 내가 저 통 들고 가서 맨날 담아올 텐데.. ㅋㅋㅋㅋ
쫀드기 좀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쫀드기도 업체마다 딱딱함의 정도가 다르다.
내가 마켓컬리 쫀드기가 맛있다고 한 이유도,
그 쫀드기가 적당히 두께도 있으면서 적당히 부드러운 것이,
생으로 먹어도 술술 들어갔기 때문이다.
어떤 쫀드기는 먹다가 턱 빠지겠다 싶을 정도고 딱딱한 쫀드기도 있는데,
이런 쫀드기를 먹을 땐 수시로 물을 마셔서 쫀드기를 불려먹는다는 느낌으로 먹곤 했다.
오늘 산 업소용 쫀드기도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택배 뜯자마자 하나 먹어봤는데
먹기가 너무 힘들어 일단 구워봤다.
팬에 젓가락으로 뒤집어가며 구운 후,
이렇게 찢어서 먹으면 된다.
확실히 구워서 먹으니 훨씬 맛있어졌다.
물론 마지막 한 조각은 식으면서 더 딱딱해지긴 했다.
그런데..
이게 업소용인데..
업소에서 쫀드기를 취급하는 데가 있나?
업소에서 먹는다면 구워서 제공을 할 테니
그것까지 고려해서 만든 쫀드기인 건가..
구매페이지를 자세히 보니 기름을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먹으라길래
기름을 두르니 확실히 부드러워졌다.
완전 맛있는데... 어떡하냐..
여기에 설탕이랑 라면스프를 섞으라는데..
칼로리... 제발 그만해....
이정도도 충분히 맛있으니 당분간 이렇게 먹고
다이어트 끝나고 라면스프도 도전해봐야겠다.
하여튼, 맛있기는 맛있다.
가성비 쫀드기로 괜찮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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