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1 - [리뷰/제품 리뷰] - [CJ고메] 간편식 리뷰(1) 중화 짬뽕(네고왕 세트)
지난 글에 이어서..
7월 30일 오전에 짬뽕/볶음밥/탕수육 세트가 배송되고
그날 오후에 탕수육/깐풍기 세트가 배송됐다.
오전에 배송된 것만 해도 냉동실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짬뽕을 뱃속에 보관했는데,
탕수육 세트가 곧바로 배송되어서
어쩔 수 없이 파워냉장으로 돌리고 냉장고 맨 위칸에 몰아넣었다.
나의 냉동실...
이 이상 넣으면 문이 안 닫힌다.
고메 탕수육 450g (922.5 Kcal)
겸사겸사..
현재 내가 가장 많은 수량 보유하고 있는 탕수육을 먼저 꺼냈다.
고기와 소스가 따로 포장되어 있다.
그런데..
왼쪽의 저 플라스틱 그릇은 꼭 있었어야 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작은 그릇은 전에 CJ고메 짬뽕 먹을 때 나온 것인데,
도대체 왜 넣은걸까?
탕수육이나 짬뽕이나, 모양을 유지해야 하는 음식도 아닌데,
아니면 뜨거운 음식을 이 플라스틱에 넣어 그릇으로 쓰라는 뜻일까?
만약 저 용기에 물 넣는 선이 있어서 물의 양이 맛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짬뽕이나 탕수육이나,
냄비나 에어프라이어가 있는 집에서 쓸 텐데,
그 말인 즉 밖에서 간단히 먹는, 컵라면 같은 휴대성이 있는 음식이 아닌데
이런 그릇이 들어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집에서 배달음식 먹을 때도 "일회용품 빼주세요" 하는 마당에
흠.. (할많하않)
탕수육 소스 봉지는 조금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기에 돌렸는데
저렇게 숨구멍이 뚫려 있어서 터지는 일 없이 잘 데워졌다.
고기는 에어프라이어 170도에서 8분, 뒤집어서 8분 돌렸다.
소스는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렸다.
맛은 진짜 배달시켜먹는 것 같은 맛이다.
고기는 에어프라이어의 한계인지, 좀 딱딱했다.
부먹 하면 좀 낫겠지만 그건 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기가 조금만 덜 딱딱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찹쌀 탕수육이면 더 좋겠다...ㅋㅋㅋ
나는 다른 어떤 것도 곁들이지 않고 이 탕수육만 먹었는데,
한 끼로 든든하게 괜찮았다.
그런데 922.5칼로리...
에어프라이어로 돌렸는데 922 칼로리면
기름에 튀기는 탕수육은 얼마나 할까, 잠깐 생각했다.
이 탕수육이 완성도가 높은 이유의 반 이상은 소스가 한 것 같다.
아주 달고, 점도가 아주 좋다.
그냥 보면 주황색 같지만 군데군데 분홍색 빛이 보인다.
그래서.. 나중에 설탕 대신 딸기잼 같은걸 섞어서 이 소스 비슷한 맛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줄평.
맛있고 배부르다. ※922.5 칼로리!
고메 깐풍기 450g (1,130 Kcal)
칼로리는 높지만
탕수육을 먹어보니, 한번 먹어 놓으면 꽤 오랜 시간 포만감이 지속됐던 기억이 나
힘들 예정이던 일요일 점심에 이걸 깠다.
구성품은 마찬가지로 탕수육과 동일하다.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에 따라
고기는 에어프라이어 170도에 10분, 뒤집어서 10분 돌렸고,
소스는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렸다.
내가 볼 때 비주얼은 탕수육보다 깐풍기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먹어보니 튀김옷이 엄청 딱딱했다.
쓰면서 돌아보니 깐풍기의 조리시간이 좀 더 길긴 했다.
소스를 부어 먹으라고 일부러 이렇게 딱딱하게 만든 건가?
하지만 소스를 부어 먹자니 소스가 너무 짜서 그럴 수가 없다.
어떤 느낌이냐면
고추장아찌에 물엿 탄 것 같은 맛이다.
그래서, 그냥 닭튀김만 먹으면 후라이드 치킨이니까 그냥 튀김만 먹으려고 했는데
간이 너무 소스에만 되어있어서 그런지 소스 없는 고기는 맛이 없었고
또, 너무 딱딱해서 뭐든 찍어먹을 물 소스가 필요했다.
하여튼 조금씩 아쉽다.
나는 이건 추가 구매의사 없다.
한 번쯤 먹어보기에 나쁘진 않다.
이건 탕수육보다도 칼로리가 높은 1,130Kcal다.
취향도 아닌데 칼로리 폭탄이라 킹받는다..
게다가 나트륨은 무려 2,810mg, 일일섭취량의 141%..
어제 그 짬뽕보다 나트륨이 높다.
짬뽕보다 더 짠맛을 이 조그만 소스에 농축한건가..
어쩐지 진짜 짜더라..
+
반 정도 먹다 보니 짠맛에 적응됐다.
적응되고 보면 맛이 괜찮은 것도 같다.
하지만 또 사 먹고 싶은 맛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긴 했지만 맛있다.
다만 하도 맛있다는 평을 많이 봐서인지 기대가 너무 높아져서
그 기대에 비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짬뽕 리뷰에서도 썼듯이,
어쩌다 한번 먹기엔 추천한다.
자주 먹기엔 칼로리나 나트륨도 그렇고,
가끔 먹어야 맛있을 맛이다.
그리고 냉동실 자리도 없다.
어찌 되었든 벌써 세 가지나 먹어봤다.
아직 안 먹어 본 것은 볶음밥 하나인데,
냉동실 자리를 얼른 비워줘야 하니 조만간 먹고 또 올려야겠다.
2022.08.03 - [리뷰/제품 리뷰] - [CJ고메] 간편식 리뷰(3) 볶음밥(네고왕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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