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2를 구매했다.
신상품도 아닌데 지금 리뷰하는 이유는 언제나 그렇듯 내가 지금 샀기 때문이다. ㅋㅋ
나는 고장이 나지 않고서야 새로운걸 잘 안 사는 편이다.
예전에 유선 이어폰을 쓸 때는
어느 순간 꼭 한쪽이 안 들리는 문제가 생겼었는데
나머지 한쪽도 안 들리게 되어버리면 갑자기 이어폰 없는 지루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한쪽이 안 들리면 새 걸 미리 장만해두는 편이었다.
당시에 유선 이어폰은 만 원~3만 원 정도면 평범한 걸 구할 수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스마트폰에 이어폰 잭이 없어지게 되면서
반강제로 배 이상으로 비싼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게 됐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선되서 계속 재구매하는 유선 이어폰 값이나
처음부터 무선 이어폰 사나 가격은 그게 그거같기도 하다.
그때 구매했던 무선 이어폰이 JB.lab5였다.
2018년쯤이었다.
막 좋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만 특별히 문제도 없어서
굳이 새 걸 사야겠다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왜 샀을까?
쿠폰이다. ?ㅋㅋㅋ
유튜브 <정가 거부> 채널에서 현대카드를 만들면 3만 원 쿠폰을 준다기에
우선 만들어놓고 Hmall에서 살 거 있나 둘러보고 있었는데
도저히 살만한 게 없었다.
그러다 영상 댓글을 보니 어떤 사람이 갤럭시 버즈를 샀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니 65,000원이면 현재 중고가와 같거나 낮은 가격이었다.
게다가 새 제품이니, 이 정도면 괜찮은 쿠폰 사용처인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지금 이어폰도 오래 쓴 것 같아 구매했다.
참고로 나는 H.point가 8,000점 정도 있어서 57,000원쯤에 구매했다.
배송은 아주 빨리 왔다. 하루 걸린 것 같다.
박스는 손바닥만 하다.
내용물이 간단해서 좋다.
아래 조그만 박스에는 C타입 케이블과 이어 팁이 들어있다.
박스 위에 붙어있는 납작한 박스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이어폰을 귀에 10분 정도 꽂고 있었는데 귓구멍에서 밀려 나왔다.
그래서 이어 팁을 가장 작은 걸로 바꾸니 이제 빠지지 않는다.
아니 그런데 이 이어 팁이 너무 짱짱해서
갈아 끼우는데 애좀 썼다.
바로 이어폰을 귀에 꽂고 핸드폰에서 블루투스 연결로 들어갔는데 연결이 안 되었다.
그제야 설명서를 보니 <Galaxy Wearable> 앱을 통해서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폰 충전케이스를 닫았다가 열고,
<Galaxy Wearable> 앱에서 연결을 하니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 요즘 이어폰은 또 연결하는 것도 다르구나..ㅎㅎ
앱으로 연결하니 확실히 그냥 쓰는 것보다는 좋은 기능이 많았다.
좌우, 충전케이스 배터리 용량도 확인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었다.
그냥 블루투스 연결해서 노래만 듣던 나로서는 신세계였다. ㅋㅋ
와, 요즘 사람들은 이런 문명을 누리고 있었다고? ㅋㅋㅋㅋ
특히 나는 <주변 소리 듣기>가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이런저런 기능들도 좋지만 착용감도 너무 좋았다.
귓구멍에 안정적으로 안착되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음질 또한 전에 쓰던 것보다 너무 좋아졌다. (당연)
4년 전에 구매한 것보다 좋아진 게 당연하겠지만
오랜만에 구매하니 만족도가 더 큰 것 같다.
크기도 훨씬 작아져서 휴대하기도 낫겠다.
갤럭시 버즈는 외출 가방에 항상 넣어두고
JB.lab은 집안일 할 때 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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