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점 리뷰

[파리바게뜨] 천원대 빵 하울-에그타르트, 메론빵, 소라파이, etc

밤126 2022. 4. 18. 09:00
728x90
반응형

2022.02.17 - [절약] - 5,000포인트+10,000원 쿠폰 주는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체크카드 ~2/28

 

5,000포인트+10,000원 쿠폰 주는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체크카드 ~2/28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카드를 발급했다. 지금 있는 카드도 쓸만한데, 예정에 없던 카드를 만들게 된 이유는! 페이코 간편결제 하려는데 갑자기 이 카드 광고가 뜨더니 이 카드를 만들면 5,000포인

balm126.tistory.com

 


 

 

 

 

 

예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페이코 포인트플러스 카드를 발급받았다.

이 카드에서 1,000원 쿠폰을 10장 받았는데,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없어서 나중에 쓸까, 하다가

역 근처에 파리바게뜨가 있어서

지나다닐 때마다 잊지 않고 빵을 하나씩 사 왔다.

 

목적이 1,000원 쿠폰을 쓰기 위함이기 때문에

비싼 빵들은 최대한 자제했고,

대부분 천 원대 빵으로 구매해 먹어본 것들 리뷰를 해보겠다.

 

 

 

+

<페이코 쿠폰 사용방법>에 대한 유입이 있어 간단히 추가한다.

<삼성 페이-페이코>로 삼성 페이에 페이코 카드를 등록하여

삼성 페이 평소에 쓰던 방식으로 파리바게뜨에서 이 카드로 1,100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1,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된다.

 

 

 

 

 

1. 골든 크림 메론빵 \1,900 (320 Kcal)

 

 

 

 

이 빵은 뭔가 컨셉이 독특한 것 같아 구매해봤다.

메론빵?

왜 하필 빵에 메론을 접목했을까?

 

 

 

 

 

 

 ★★☆☆

 ★★☆☆

가격 ★★☆☆

 

먹기 전에 '왜 빵에 메론을 접목했을까?' 궁금했으나, 그 궁금증은 빵을 다 먹고 나서도 해소되지 않았다.

다 먹을 때까지 머리 위에 물음표가 계속 뜨는 맛이다.

 

메로나 향기+크림 소보로 느낌.

생각보다 많이 달진 않다.

메론 향이 강하다.

 

메론 빵인데 크림이 녹색이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것일 뿐,

세상엔 맛있는 빵이 너무나도 많다.

 

한줄평.

분명 호불호 갈린다. (나는 불호) 메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도!

 

 

 

 

 

2. 땅콩크림빵 \1,600 (267 Kcal)

 

 

 

 

뭔가 무난해 보이는 빵..

이 날은 만사가 귀찮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가격대 적당한 빵을 골랐던 것 같다.

한편으론 '무난할수록 호불호가 없겠지' 싶은 기대도 있었던 것 같다.

 

 

 

 

 

 

 ★★☆☆

 ★★☆☆

가격 ★★☆☆

 

폭신한 빵에 땅콩크림 발린,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폭신한 거품을 먹는 느낌?

놀랍게도 솜사탕 같은 포만감이다.

 

우유 필수!

많이 달지 않고 살짝 고소하면서 약간의 느끼함도 가미한 맛이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다. (생크림이었으면 나았을 듯)

별점 2.5점 주고 싶다. 나처럼 무난한 녀석..

 

한줄평.

맛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ㅎ..

 

 

 

 

 

3.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 크림빵 \1,600 (310 Kcal)

 

 

 

 

크림 들어간 소보루라면 평타는 치겠지 싶어 큰 고민 없이 집어온 녀석.

 

 

 

 

 

 

 ★★☆☆

 ★★☆☆

가격 ★★☆☆

 

예상한 대로 평타다.

다만 예상치 못한 부분은 이 빵이 눅눅했다는 점이다. 소보루인데.. ㅠㅠ

눅눅한 소보루 like 어제 먹다 남긴 후라이드 치킨.. yeah~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아쉽다.

파리바게트에서 천 원대 빵을 3번 정도 사보니 슬슬 감이 온다. 천 원의 맛이..

 

한줄평.

눅눅한 치킨 팔아요...

 

 

 

 

 

4. 찹쌀도넛 \1,700 (315 Kcal)

 

 

 

 

오늘도 어김없이 천 원대 빵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같이..

파리바게뜨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찹쌀도넛.

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찹쌀도넛을 자주 해주셔서 참 많이 먹었다.

 

 

 

집에서 만든 찹쌀도넛

 

 

한 번에 많이 만들기 때문에 개당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고 그냥 먹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포장마차에서 찹쌀도넛 5개에 2천 원에 파는 것을 보고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외지에서 혼자 살면서 만들어먹기는 어려워서

추억에 잠길 겸 사서 먹곤 했었다.

 

그런데??

파리바게뜨는 이 찹쌀도넛 한 개가 1,700원이다. 얼마나 맛있길래..

어차피 나는 천 원 할인쿠폰이 있고 리뷰의 목적이기 때문에 구매해봤다.

 

 

 

 

 

 

 ☆☆

 ★★☆☆

가격 

 

뭔가 맛이 없어 보이게 사진이 찍힌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렇다.

확실히 기름에 튀긴 건 바로 먹어야 맛있는데

이건 비닐에 싸져있어서 그런지 눅눅하고 기름 냄새가 많이 났다.

팥은 많이 들어 있었는데

팥도 달고 표면의 설탕도 달아서

느끼한 설탕 떡 먹는 맛이라고 할까..

김치랑 같이 먹었더니 좀 나았다.

 

한줄평.

팥맛이 그립다면 붕어빵 추천.

 

 

 

 

 

5. 에그타르트 \1,700 (145 Kcal)

 

 

 

 

 ☆☆

 ★★☆☆

가격 

 

먹기 전에 사진 찍어놓은 줄 알았는데 깜빡했다. (ㅠㅠ)

많이 단맛은 아니고 적당히 담백하게 달다.

개인적으로 에그타르트는

저기 사진 속의 이미지처럼 오븐에 구운 느낌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런 느낌은 나지 않고 많이 부드럽다.

살짝 더 구워졌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한줄평.

이때 에어프라이어가 있었다면 살짝 돌려먹었으면 좀 나았을까? 

 

 

 

 

 

6. 찹쌀 페스츄리 \1,700 (??? Kcal)

 

 

 

 

이걸 살 때는 몰랐다. 칼로리가 안 적혀 있는 줄...

이걸 고른 이유는 언제나 그랬듯 별거 없다.

천 원대 빵 중에 매장에서 구운 것처럼 보인 빵이었기 때문이다.

 

 

 

 

 

 

맛 ★★★☆☆

양 ★★★☆☆

가격 ★★☆☆☆

 

평범한 꽈배기 맛이다.

나는 천 원 할인받아 700원에 구매했지만

제값 주고 사기엔 살짝 비싼 감이 있다.

 

내가 빵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긴 해도

몇 개월 전에 시장에서 꽈배기 1개에 1,000원에 사 먹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파리바게뜨나 스타벅스나,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주 간다.

그쪽으로 자꾸 기프티콘이나 쿠폰이 생기기 때문이다.

웬만하면 동네 가게를 찾으려고 해도

이미 있는 기프티콘을 버리면서까지 가기도 애매하고..

길들여지는 기분이다.

 

한줄평.

평범한 맛이다. 무난하다.

 

 

 

 

 

7. 소라 파이 \1,900 (325 Kcal)

 

 

 

 

이 녀석을 고르기 전에 바로 옆에 있던 크라상을 사려다가

이쪽이 슈가파우더도 묻어있고 크림도 있는 것이

더 달달하고 입맛에 맞을 것 같아 구매해 봤다.

 

 

 

 

 

 

맛 ★★★☆☆

양 ★★☆☆☆

가격 ★★★☆☆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다.

그런데 애초에 기대했던 단맛은 없었다.

 

크림빵인데 안 달다.

표면에 슈가파우더가 있는데 안 달다.

끝에 초코 씌워진 부분만 예상했던 단맛이다.

차라리 초코가 전체에 다 씌워져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한줄평.

단거 안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8. 정통 크라상 \1,900 (240 Kcal)

 

 

 

 

소라 파이 옆에 있던 크라상이다.

 

 

 

 

 

 

빵집에선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 빵도 조명빨이 상당했다.

 

 

 

 

 

 

맛 ★★★☆☆

양 ★★★☆☆

가격 ★★★☆☆

 

촉촉하고 부드럽다.

맛은 아무 맛도 안 난다. 뭐 크라상이 이런 맛에 먹는 거긴 하지만..

표면에 설탕 코팅 같은 게 되어있는데 표면이 조금만 더 달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한줄평.

달지 않은 빵을 좋아한다면 추천!

 

 

 

 

 

9. ★촉촉한 고구마 케익 \1,600 (275 Kcal)

 

 

 

 

이 빵을 산 이유는..

파리바게뜨에서 천 원대 빵을 고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주얼이 피카츄 빵이랑 비슷해서 손이 가기도 했다.

 

 

 

 

 

 

맛 ★★★★☆

양 ★★★☆☆

가격 ★★★☆☆

 

이거, 파리바게뜨에서 사본 천 원대 빵 중에 제일 맛있다.

사실 맛보다도 고구마 향 때문일 수도 있다.

한 10년 전에 이거 치즈케익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치즈케익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케익의 느낌보다는,

고구마 맛, 치즈맛 카스테라 느낌이다.

그래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

생긴 건 만만해 보여도 숨은 강자였다.

다음에 파리바게뜨 쿠폰 같은 게 생기면 이걸 쟁여와야겠다.

 

한줄평.

초딩입맛 저격!

 

 

 

 

 

10. 내 몸을 건강하게 통밀 브레드 \1,400 (200 Kcal)

 

 

 

 

뭔가 생긴 건 맛없어 보이게 생겼는데

신제품이라길래 사봤다.

 

 

 

 

 

 

맛 ★☆☆☆☆

양 ★★★☆☆

가격 ★★★☆☆

 

...

.

......... 

 

한줄평.

이제 이름에 건강 들어가는 빵 안 사 먹어.

 

 

 

 

 

 

+ 더스퀘어 딸기 요거트 \5,200 (295 Kcal)

 

 

 

 

5천 원 교환권이 있는데 이걸로 작은 케익을 사고 싶었다.

생긴 거만 대충 보고 케익인 줄 알았는데 영수증 보니 요거트였다.

 

요거트 사이에 빵이 한 줄 들어있는데

그래서 먹는 느낌도 티라미수 같다.

 

 

 

 

 

 

맛 ★★★☆☆

양 ★★★☆☆

가격 ★★☆☆☆

 

맛은 내가 평소에 먹던 스타벅스 조각케익이랑 비슷하다.

다만 요거트라 그것보다 조금 더 신맛이 난다.

 

가격은.. 요거트 요만큼에 5,200원은 좀 창렬 한 듯하다.

솔직히 이 플라스틱과 예쁨의 값이라고 보인다.

 

같은 날 산 비요뜨는 1,500원인가 그랬는데 양은 비슷하다.

물론 여기에 생딸기도 들어가긴 하지만

이거 옆에 있던 비슷한(딸기 안 들어간) 다른 것들도 다 이 정도 가격이었다.

흠..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

 

 

 

 

 

파리바게뜨 하울은 1주일에 한번

산책할 때 빵 하나씩 사오면서 꽤 오랜시간에 걸쳐 쓴 게시물인데

모아놓고 읽어보니 썩 좋지 못한 평을 많이 한 것 같다.

 

나도 맨날 맛있는 거 먹고 추천하는 글 쓰고 싶은데

아무래도 '천 원대'로 스스로 제한을 걸어두다 보니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평소에 빵은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정도이기에

앞으로 파리바게뜨 하울이 더 이어질진 미지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봐서 재미있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