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거

서울/경기 지역 케이블 [딜라이브(D'LIVE)] 인터넷 사용후기

밤126 2022. 3.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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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이저 3사가 아닌 딜라이브라는 지역 케이블 인터넷 사용 중이다.

이전에 살던 원룸은 건물 통째로 집주인이 인터넷에 가입하여
관리비에 인터넷이 포함된 곳이라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지냈는데,

새로 이사 온 집엔 인터넷이 없어 직접 설치해야 했다.

혼자서 인터넷 가입을 해 본 적이 없어 관련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보았고,
나만의 기준을 잡았다.

  • 저렴할 것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 최소화)
  • 속도 100mb 이상 (이전 원룸에서 사용하던 속도 기준,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기준으로 각 사의 가격을 정리해본 결과,
딜라이브가 가성비가 제일 좋았다.


어디는 상품권을 몇십만 원 준다더라, 하는 것들도 많이 봤지만
상품권을 그렇게 받으려면 가입해야 하는 옵션이 더 많았고,
나는 TV 없이 오직 인터넷만 필요했기 때문에
(TV도 필요하신 분은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란다.
딜라이브 TV는 별로라는 후기를 많이 봤다.)


이 조건만 놓고 비교해 봤을 때

(A사의 요금 X24(2년 약정)-상품권 금액)/24
(딜라이브의 요금 X24)/24

이렇게 상품권 금액을 포함하여 비교해보면
그냥 딜라이브에서 상품권 안 받고 가입하는 편이 저렴했다.



+
미리 말하자면 딜라이브도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 상품권. 한 일주일 후에 준다)

나는 9만 원을 받았는데,

그중 6만 원은 설치비가 6만원 나온 것에 대한 상품권 보상이었고,
(나야.. 카드실적 쌓고.. 주로 이마트 쓱배송 쓰니.. 개이득..)
신세계 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쓱머니로 전환하는 방법

3만 원은 당근마켓에 후기를 남긴 대가로 받았다.
당근마켓 후기의 경우 영업사원이 따로 챙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편함에 딜라이브 홍보물이 꽂혀있다면 그 번호로 연락해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혹은 당근마켓에 딜라이브를 검색하여 연락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포스팅은 대가성이 아님)


 




 

 



가입 가능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강남구/강동구/광진구/구로구/금천구/노원구/마포구/서대문구/서초구/성동구/성북구/송파구/용산구/종로구/중구/중랑구

경기-가평군/고양시/광주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여주시/의정부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하남시



처음 고려했던 곳은 헬로비전이었는데,
가입 가능한 지역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고려대상에서 배제되었다.


딜라이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각종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데,
0000원!(전월 00만 원 이용 시) 이런 식으로 적혀있다.

그래서 그 카드를 사용하려고 살펴봤더니
딜라이브 할인 외에는 혜택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나는 카드 할인을 포기하고 월 13,200원에 인터넷을 사용 중이다.

그리고 홈페이지엔 대부분 3년 약정으로 표시되어 있고,
나도 계약서에 3년으로 되어 있는데
계약서 한쪽에 예외적으로 1년 약정으로 한다고 적어주셨다.

1년 약정이 가능한지는 홈페이지로 대충 볼 때는 몰랐던 것인데
이삿날 집 앞에 딜라이브 영업사원분이 오셔서 상담할 때
마침 이벤트 진행중이라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다음에 이사 갈 집에 인터넷이 될지 안 될지 모르고,
이 집에서 1년 살지 2년 살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정은 무조건 짧을수록 좋다는 판단이다.)

꼭 가입을 안 하더라도 직접 상담을 해보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많은 듯하다.


 




 

 



저렴한 것도 좋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다.
내 가입 조건은 160mb였다.
다운로드는 143이 나오는 반면 업로드는 28이다. ㅋ..ㅋ..

사실 유튜브나 블로그 하는 정도로 불편함은 없다.
다만 집에 손님이 와서 와이파이 연결이 늘어나면 갑자기 확 느려짐이 느껴진다.

그리고 새벽시간에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 될 때가 있다.

입주민 카톡방에서 듣기론
메이저 3사 쓰는 분들도 끊긴다고 하는 걸로 봐선
집의 문제인가 싶기도 한데 확실하진 않다.

분명한 사실은 나는 딜라이브를 쓰고 있고,
손님이 오면 와이파이 느려지고, (ㅠㅠ)
가끔 끊길 때가 있다는 것.


이런 소소한 문제는 가끔 짜증 날 때가 있지만
역시 최고의 치료는 금융 치료라 했던가,
딜라이브 정기결제 날이면 그러려니 한다. ^^*


하지만 내가 불편을 겪고 있어서 주변에 쉽사리 추천을 못하고 있다.
딜라이브를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만 해도 별 불편함이 없어
임대주택 당첨자 카톡방에 추천했더니
다른 사람이 바로, 딜라이브 별로라고 해서 뻘쭘했었다.
그런데 3달 정도 써보니 나도 품질은 좀..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으로 들어오면서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딜라이브를 선택할 것 같다.
가끔 인터넷도 끊기고ㅎ 그래야ㅎ 인생이 재미있지ㅎ(?)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라면,
또, 집에 손님이 거의 안 온다면,
딜라이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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