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관 구내식당에 다녀왔다.
후기가 좋아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계속 미루다 결국 어제 다녀왔다.
어제는 미루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밥풀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전경련회관의 식단을 확인할 수 있는데,
딱 어제저녁에만 ★조리사 LIVE★표시가 되어 있어서였다.
언젠가 한 번쯤 가볼 거였지만 오늘을 놓치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에 출발했다.
CJ프레시웨이 전경련회관점은 지하 2층에 있다.
어떤 블로그에서, 엘리베이터에 메뉴가 뜬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내가 탈땐 아무것도 없었다. ㅠㅠ
식당운영시간
조식 07:20~08:30
중식 11:00~13:00
석식 17:30~19:00
좌상단 TV에 메뉴가 표시되는 곳인데, 여기도 꺼져있다.
늦게 와서 끈 건가..
가격은 조식 4,500원
중/석식 5,500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식권발매기가 있어서 구매하면 된다. (삼성페이 가능)
개인적으로는..
요새 편의점 도시락도 이 가격 하는데
식당에서 따뜻한 밥을, 그것도 영양사가 있는 급식을 이 가격에 제공한다는 게 놀랍다.
처음 받아왔을 때는 양이 많아 보여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먹다 보니 다 먹어졌다.
밥이 조금 남았는데 먹을 반찬이 없어서 남았을 뿐 양은 적당했다.
그리고 한쪽에 잡곡밥 셀프코너도 있어서 밥이 모자라면 더 먹어도 되는 것 같다.
밥이 남아서 든 생각인데, 그러고 보니 메뉴에 딱히 반찬이랄 게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밥만 먹으라고 김에 섞어준 거였나?
하여튼 맛있었다.
★조리사 LIVE MENU★즉석 상하이파스타는 사람이 올 때마다 그때그때 볶아서 주셨는데
확실히 보는 게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샐러드/핫도그는 시중의 맛이었고, 김치도 좋았다.
니모어묵국은 니모 모양 어묵이 들어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나 보다.
그러고 보니 파스타에 하나씩 얹어주신 홍합,
니모어묵국에 한 개 들어있는 니모,
이런 것까지 신경 쓰면서 담아주시려면 꽤나 정성을 많이 들이셨겠다 싶다.
한쪽에 셀프라면 코너와 잡곡밥통이 있다.
식단표를 보니 셀프라면은 조식에만 가능한가 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한쪽에 혼밥식탁도 있었다.
여기 오기 전에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은 사진들이 뜨길래
나 혼자 가면 혹시 합석해야 하나..ㅋㅋㅋㅋ 이런 생각을 했는데
혼자 앉는 자리도 있었다. ㅋㅋ
살짝 아쉬운 건..
나트륨..?
칼로리..???
한 끼에 이만큼이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다.
예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고,
요새 5,500원에 한 끼 해결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알찬 구성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끼 먹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칼로리와 나트륨이지만..
매일 메뉴가 바뀌는 급식이니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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