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푸디스트] 국민연금공단 강남사옥 구내식당 급식 후기

 
 
국민연금공단 강남사옥 구내식당에 다녀왔다.
여기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하나금융그룹 구내식당에 얼마 전에 다녀오고 나름 만족했는데,
국민연금공단 구내식당도 외부인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가봤다.
 
참고로 식당은 국민연금공단 지하 1층에 있다.
이곳은 외부인 이용시간은 따로 없었다.
운영시간: 11:30~13:30
 
 

 
 
오늘의 식사 샘플이 입구에 놓여있다.
하나금융그룹 식당에선 입구에 뭔가 안내판이 많이 세워져 있던데 여긴 그런 게 안 보인다.
 
 
 

 
 
식사 샘플 맞은편에 식권판매기가 있다.
내부인은 할인코드가 있나 보다.
 
내부인 5,000원
외부인 5,500원
 
할인 안 받아도 굉장히 저렴하다.
 
 

 
 
이번주 식단표다.
후식으로 차를 매일 제공하고
샐러드와 테이크아웃 샐러드는 격일로 하나보다.
그러고 보니 전에 갔던 푸디스트 식당에서도 후식으로 음료를 제공했는데
푸디스트가 마실 것에 진심인 편인가 싶다.
 
 

 
 
이곳은 셀프배식이었다.
그래서 먹을 만큼 가져와서 다 먹었는데,
돼지국밥이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먹다 보니.. 메뉴가 유난히 바다네 싶었다.
입구에 식단표가 있긴 했지만 메뉴가 뭐든 먹어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안 봤는데
해물완자/멸치볶음/미역무침.. 관련 뉴스를 최근에 봤는데.. 우연일까..ㅎ..
그리고 잡곡밥이라 적혀있는데 흰쌀밥이 나왔다.
밥이 떨어져서 더 한 걸까? 어쨌든 밥은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편하게 먹었다.
 
 

 
 
퇴식구 옆에 결명자차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는 점..?
 
 

 
 
들어왔던 길로 나가는 길.
메뉴표와 식사만족도 조사하는 곳이 있다.
다른데선 스티커를 붙이거나 글로 쓰는 건 본 적 있는데
이런 건 처음 봤다.
컵 밑에 공이 담긴 쇼핑백이 있는데, 거기서 하나 꺼내서 만족 컵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공이 몇 개 안 들어 있었다. 만족도 조사를 평소에 많이들 안 하시는 모양이다.
 
어쨌든 이렇게 오늘도 따뜻한 급식으로 배를 채웠다.
하필이면 내가 간 날이 수산물특집(?)이었던 건 아쉽지만
저렴하고 맛있게 식사를 했다.
자취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급식만큼 좋은 밥이 없다. ㅋㅋ
직접 해 먹어 보니 급식의 소중함이 느껴진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는대로 급식맛집을 찾아다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