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하울-가락떡볶이,스틱 치즈케익, 간장 닭강정, etc

 

 

 

이전에 GS에서도 뭘 많이 사 먹고 하울을 한 적이 있는데

못지않게 CU 쿠폰도 많이 들어와서 요새 꽤 들렀다.

 

유명한걸 먼저 먹어보고 싶어서 유튜브 좀 뒤져서 메모해갔는데

같은 브랜드 편의점일지라도 다 같은걸 팔지는 않았다.

 

내가 들른 CU 3곳에 '유튜브 그 상품'은 없었다.

 

 

 

 

 

 

작은 점포에서는 확실히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가 없었고,

기프티콘으로 받은 상품이 아예 없어서 기프티콘을 쓸 수가 없고,

상품도 다양하지 않아서 5천원, 1만 원 금액권을 쓰기도 어려워

결국 큰 점포로 가게 된다.

좀 큰 점포에는 이렇게 파, 양파, 콩나물, 두부도 팔았다. (마트인 줄..)

 

하여튼 CU 쿠폰 소진하며 먹어본 것들의 리뷰다.

 

 

 

 

 

1. 하림 간장 닭강정\6,000 (540 Kcal)

 

 

 

 

CU 추천 템 영상을 보다가

<포켓 치킨 양념치킨 맛 \3,900>을 꼭 먹으라기에 따로 적어놨는데

내가 갔던 CU에는 하나도 없어서

대충 결이 비슷한 녀석을 집어왔다.

 

 

 

 

 

 

맛 ★★★★☆

양 ★★★☆☆

가격 ★★☆☆☆

 

전자레인지 조리와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가능한데,

조리방법에 적힌 대로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10분 돌렸더니

생각보다 꽤 그럴싸했다.

 

약간 길거리에서 파는 닭꼬치 느낌도 나는데,

퍽퍽 살이라 완전 닭꼬치 같지는 않다.

그래도 퍽퍽하진 않았다.

 

고기도 부드럽고 단짠단짠 하니 맛있다.

 

다만 에어프라이어에 9~10분 돌리라고 했는데

10분을 돌려서일까?

양념이 좀 딱딱해져서 치아에 달고나처럼 달라붙는다.

 

가격은 일반 치킨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고

전에 먹었던 GS 쏜살 치킨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쏜살 치킨은 20조각에 바로 튀겨서 배달까지 하는데 7,000원이었기 때문이다.

(이건 10조각)

 

한줄평.

냉동실에 쌓아두고 먹는 편이라면 추천!

 

 

 

 

 

2. 바르다 김선생 로제 가락 떡볶이 \3,500 (2+1) (??? Kcal)

 

 

 

 

CU에서 가락 떡볶이가 숨겨진 꿀템이라는 어느 유튜브를 보고 사 왔다.

2+1인데 매장에 2개밖에 없어서 1개는 앱에 킵해뒀다.

킵하는걸 처음 해봐서 점주님께 여쭤봤더니

아주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친절해 CU~)

 

 

 

 

 

 

지난번에 샀던 떡볶이와 가격은 비슷한데 그에 비해 구성품이 단출하다.

떡과 소스가 다다.

떡에 올인한 덕인지 확실히 떡 맛은 지난번보다 낫다.

 

 

 

 

 

 

조리법: 떡+소스를 넣고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린다.

 

확실히 구성품이 적으니 조리법도 간단하다.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칼로리 표시가 없다. 이래도 되나?

혹시 이 글을 보고 대신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360도 돌려가며 찍었다.

 

 

 

 

 

 

검색해보니 1,080 Kcal라는데,

1인분 양이 맞지 않는 것을 보니 이건 매장 기준인 것 같은데

시판 제품에도 동일한진 모르겠다.

 

이 제품은 305g이니 696 Kcal쯤 되는 듯하다.

그렇게 치면 지난번에 먹은 <리치 떡볶이>보다는 230 Kcal 낮다.

하지만 칼로리 표시가 아예 안 되어 있으니 알 수 없다.

 

 

 

 

 

맛 ★★★★☆

양 ★★★☆☆

가격 ★★★★☆

 

치즈가 안 들어있어서 집에 있던 피자치즈를 넣었더니 딱 좋다.

 

처음에 매운 소스가 따로 들어있길래

불닭 같은 건 줄 알고 크림소스만 넣어서 먹어봤는데 싱거웠다.

역시 소스가 2개인 데는 이유가 있구나. ㅎ..

 

맛은 나쁘지 않은데 국물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집에 있던 라면 사리 반쪽 넣었더니 딱 좋았다.

 

 

한줄평.

로제라기엔 애매한데.. 떡볶이 떡파에게 추천!

 

 

 

 

3. 오븐에 구운 도넛 \6,900 (1,640 Kcal) (10개입)

 

 

 

 

이건 예전에 GS에서 사 먹은 적 있으니 CU만의 상품은 아니다.

하긴 웬만한 상품들이 다 이곳저곳에서 파는 거긴 하다.

 

예전에 이걸 산 이유는

이게 미친 xx라는 어떤 커뮤니티 글을 봤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이런 거금을 잘 쓰지 않지만

그때 먹어보니 정말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프티콘 소진 겸 이걸 골랐다.

 

 

 

 

 

 

맛 ★★★★☆

양 ★★★☆☆

가격 ★★★☆☆

 

웬만해선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맛이다.

일반 쿠키보단 부드럽고 고소하다.

버터쿠키맛도 나는데,

버터도 들어갔고 버터향도 들어갔다.

 

10개 6,900원이니 한 개 690원이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물론 이거 하나 먹어 봤자 입가심도 안 되는 포만감이지만

그냥 커피에 먹는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꽤 괜찮다.

 

한줄평.

취향저격! 근데 낱개로 팔면 좋겠다.

 

 

+

 

이게 취향에 맞는다면 온라인으로 20개 사면 더 싸다.

좋긴한데.. 20개는 좀..

 

 

 

 

 

4. 빙그레 우유얌 피스타치오 \1,500 (235 Kcal) (1+1)

 

 

 

 

맛 ★★★☆☆

양 ★★★☆☆

가격 ★★★★☆

 

우유에 메로나를 연하게 탄 맛에 향 첨가한 느낌이다.

1+1이라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적당히 달아서 당이 확 도는 느낌이라 좋았다.

 

하지만 향 때문에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단순히 메로나 맛이 아니라 약간의 화함이라고 할까?

민트까진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 살짝 있다.

 

한줄평.

호인지 불호인지 궁금하다면 추천! (나는 불호)

 

 

 

 

 

5. 서울우유 비요뜨 초코링 (205 Kcal)

 

 

 

 

이건 "비요뜨 초코링" 기프티콘이 있어서 선택의 여지없이 바꿔온 녀석이다.

한 10년 전에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요새도 나온다니 좀 놀랐다. (비요뜨는 GS에도 있다.)

 

 

 

 

 

 

비요뜨는 이렇게 반반 나눠져 있는데,

이 반절을 꺾어서 겹치면

초코가 요거트로 퐁당 빠진다.

비벼먹으면 된다.

 

 

 

 

 

 

맛 ★★★☆☆

양 ★★★☆☆

가격 ★★★☆☆

 

이건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다만 집에서 매번 요거트 만들어먹던 나의 꿀팁이라면.. 

플레인 요거트가 내입맛에 좀 시다 싶을 때

우유를 좀 타서 먹으면 신맛이 사라진다.

 

가끔 플레인 요거트 만들 때 시간 조절 잘못하면

요거트가 시어서 먹을 수 없을 지경이 되는데

그럴 때 쓰던 방법이다.

 

무튼 이 요플레는 생각하는 그 맛이다. 맛있다.

 

다만 별점이 왜 저러냐면..

맛은 있는데 가격이 과한 것 같고,

또 그냥 기본의 맛일 뿐이지 그렇게 맛있지는 않고,

양도 그럭저럭 평범하기 때문이다.

 

한줄평.

요거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다.

 

 

 

 

 

6. 해태 고향만두 칩 고기만두 맛 \1,500 (350 Kcal)

 

 

 

 

만두맛 과자? 는 뭘까?

왠지 포장은 별로 맛없을 것 같이 생겼는데

어디 가서 "야 너 고향만두 칩 먹어봤냐~"

이러려고 사봤다.

 

 

 

 

 

 

맛 ★★★☆☆

양 ★★☆☆☆

가격 ★★☆☆☆

 

내용물은 그냥 포카칩같이 생겼다.

불고기 맛 포카칩 느낌이다.

기본 포카칩에 불고기 시즈닝 뿌린 느낌?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꼭 먹어봐야 할 만큼 특이하진 않다.

그리고 포카칩이 그렇듯

봉지의 반도 안 들어있는 창렬한 양과..

이 정도 양인데 1,500원이나 하는 가격..

 

한줄평.

마! 니 고향만두 칩 먹어봤나! 하고 말하고 다니고 싶다면 추천! (별로 추천 안 한단 소리예요)

 

 

 

 

 

 

 

 

편의점이라면 삼각김밥과 초코에몽밖에 모르던 내가 이제 별걸 다 먹어본다.

마지막 사진에 나온 스틱 치즈케익은 유튜브 추천 템인데

하나 남은 거 사 왔다. 아직 안 먹어봐서 리뷰는 못하지만..

 

참..

매일 잘 챙겨 먹는데 냉장고는 틈이 없다.

이것도 복이라면 복인가.. ㅋㅋ

냉장고 좀 비우고 가짓수가 채워지면 다음 하울도 이어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