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일기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산책-올림픽 공원

밤126 2022. 4. 16. 21:21
728x90
반응형




오늘은 편의점, 스타벅스를 찍고 올림픽공원을 돌았다.





오늘의 공짜 점심.
스타벅스 무슨 샌드위친데
뒤에 케익이랑 베이글도 있다. (맛 평가는 언젠가 스타벅스 하울에서...)

스타벅스에 기프티콘 소진하려고 가는 건데
커피만 3~4잔 사가긴 좀 그렇고
매번 푸드로 바꿔오는데,

스타벅스 직원이 날 알아보는 것 같다.
왜 맨날 음식 포장해서 나가는 거지,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게 왜 궁금하지.. 부담스러우니 다음엔 다른 데로 가야지..


 




올림픽공원으로 가는데 인도가 이렇게 되어 있었다.
원래 보도블럭이었던 것 같은데..
연말에만 보도블럭 공사하는 줄 알았더니 이 시기에도 하는군.


 




올림픽공원에 조형작품이 218점이나 있다고 하니
돌아다니면서 작품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다. 포켓몬 고인 줄..

작품마다 QR코드가 있어서 글과 음성으로 작품 안내도 해준다.


 




무제라는 작품이었다.
갑자기 지드래곤이 생각나서 무제 들으면서 갔다.

자연스러움 속에 잠재되어 있는 생명력을 보라고 써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저그 에그가 떠올랐다.
작품 설명을 보기 전까진 여기서 발굴된 유적인가 했었다. ㅋㅋ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올림픽공원 한가운데 이런 유적 발굴지가 있기 때문이다.


 




뭔진 모르겠지만 유물이라고 쓰여있는 돌들이 있었다.
나중에 내가 죽으면
플라스틱 무더기가 발견되고 유물이라고 하지 않을까?
이런 말을 하면서 단지 우유 먹고 있는 내가 레전드..


 




그 옆엔 이렇게 텔레토비 동산 같은 곳이 있다.
약간 바탕화면 같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을 보고 렌더링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컴퓨터 중독자..

웨딩사진 촬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여간 사람이 참 많았다.
지난주엔 가장자리 벚꽃 주변만 어슬렁거렸는데
공원 안쪽에도 사람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일주일 만에 벌써 벚꽃이 다 졌다.


 




실제로 봤을 땐 엄청 멋있었는데 사진에 그만큼 안 담긴 것 같다.
좋은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도 꽤 있던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이해가 간다.


 




6,740보!
만보 걸었어도 됐을 정도로 쌩쌩하긴 하지만
저녁시간이 애매하게 끼어서 배고파서 일찍 집에 들어왔다.

그나저나 무제 노래 좋네..
저 당시엔 신나는 노래만 듣느라 몇 번 안 들었는데
지금 들으니 정말 좋다.

요새 매주 산책을 하다 보니 정신이 좀 맑아진 것 같다.
다음에 또 가서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