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등장하는 라잇미닛은 단순히 대량구매로 쟁여둬서 여러번 등장함을 알립니다.
GS25에서 배달을 시켰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편의점은 가까워서 쓰는 거 아닌가,
배달을 시키려면 마트나 배민에서 시키지, 싶은 생각이긴 하다.
그런 사람이 왜 배달을 시켰느냐 하면..
얼마 전까지 우딜(우리 동네 딜리버리)을 통해 주문하면
할인에, 무료배송에, 금액권 증정에, 하여간 혜택이 많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평소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며칠에 걸쳐 먹었다.
오늘은 그렇게 주문한 녀석들의 리뷰를 해보겠다.
1. 통마늘삼겹수육 + 썰은 배추김치(증정) \6,900 (478 Kcal)
사실 나는 수육을 굉장히 좋아하고, 이걸 주문할 때도 냉장고에 수육이 쌓여있었다. (;;;)
그런데, 이 제품이 신제품 이벤트 중이었기 때문에 주문하게 되었다.
이벤트 때문에 재고가 없는 지점도 많았는데,
간혹 재고가 있어도 증정품인 김치가 없어서 주문이 불가하기도 했다. (증정 안하고 깎아주면 안 되나..)
조리법 : 봉지를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린다.
이렇게 포장된 제품은 보통 이렇다. 순대나 오리훈제도 보통 이렇게 조리한다.
조리 완료된 모습.
나는 쌈장이나 새우젓에 먹는데, 소금과 와사비라니, 새로운 조합이다.
맛있겠쥬?
맛 ★★★★☆
양 ★★★☆☆
가격 ★★☆☆☆
맛있다. 고기가 부드럽고, 조합이 신선했다.
그러나 양이 너무 적다. 혼자서 1끼 먹을 양이다. 물론 일부러 그 정도의 양을 잡았겠지만,
그렇게 치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
나는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제값 주고는 글쎄..
수육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고기한 덩이 사서 해 먹으면 훨씬 저렴한데,
이걸 사서 먹는다는 건, 적은 양을 간편하게 먹기 위함이겠지?
한줄평.
어쩌다 한번 수육을 먹고 싶고, 배달은 부담스러운 1인 가구에게 추천!
2. 리치 떡볶이 \3,800 (926 Kcal)
리치 떡볶이. 이 녀석은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목록 중에서 가장 저렴해서 구매했다. (구매 기준 참..)
언뜻 보면 컵라면 같지만 조리과정은 컵라면처럼 간단하진 않다.
조리법 : 떡과 떡볶이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소스를 풀어준 뒤
사리면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린 후 스파게티 소스와 소시지, 피자치즈를 넣는다.
맛있겠쥬?
맛 ★★★☆☆
양 ★★★☆☆
가격 ★★★★☆
이걸 먹으면서 든 의문. 물을 저렇게 적게 넣을 건데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한가?
(몸에 나쁜 걸 먹으면서 지구에 나쁜 짓하는 기분..)
떡볶이를 무척 좋아하는 입장에서 (자네 안 좋아하는 게 뭔가?)
떡은 별로였다.
소시지도 있을 거면 떡처럼 작은 게 여러 개 있었으면 좋았을걸 싶다.
이렇게 뭐가 많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어묵이 빠졌다는 게 아쉽고,
매운맛이라고 딱히 안 쓰여있는 것 같은데 이거 먹고 설사 엄청했다. (ㅠㅠ)
그리고..
ㄷㄷ..
리치 떡볶이는.. 리치 칼로리.. 이런 뜻이었나?
하여간 단짠단짠 하고 맛있었다. 물론 나는 이제 안 사 먹어.
한줄평.
떡볶이 배달시켜먹긴 좀 부담스러운, 장 튼튼한 1인 가구에게 추천!
3.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2,300 (631 Kcal)
몇 년 전부터 맛있다고 입소문 난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이게 방송 관계자들만 출입 가능한 편의점에서 판매했는데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나 뭐라나,
최소 주문금액 채우느라 목록을 뒤지다 발견해서 드디어 먹어봤다.
맛 ★★★★☆
양 ★★★☆☆
가격 ★★★★☆
오, 괜찮은데?
나는 편의점 샌드위치에 크게 한번 데인 후로 (내용물 거의 없는 빵뿐인 샌드위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굉장히 오랜만에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충실하고 맛도 좋았다.
다만 가격이 가격이기 때문일까?
이거 하나로 끼니를 때우기는 역부족이다.
최소 이거 2개는 먹어야 허기가 가실듯하다.
한줄평.
점심 간단하게 때우기 좋은 맛있는 샌드위치! 많이 먹어ㅎ 두 개 먹어ㅎ
4. 모카 스틱 빵 \2,000 (486 Kcal)
이 녀석과 다음에 나올 치즈맛 붓세는 이벤트 때문에 구매한 녀석들이다.
아, 지난주 토요일 산책 때 마신 CAFE25 커피 기프티콘이 이 녀석을 구매한 대가였던 것 같다.
맛 ★☆☆☆☆
양 ★★★☆☆
가격 ★★★☆☆
약간 모카향이 나고 촉촉하다. 개인적으로는.. 촉촉하고 긴 건빵 먹는 느낌이다.
내가 촌스러워서 잘 모르는 건진 몰라도 내 취향은 아니다.
빵이란 모름지기 단맛이거늘.. (식빵 빼고, 쨈 발라먹으니까)
쨈 하니 베이글 생각이 나는데,
그렇게 쨈이나 크림치즈 등 뭔가를 찍어먹는 거라고 하면 이 빵, 나쁘지 않다.
그런 거였다면 미니 쨈 하나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뻔했다.
아 냉장고에 잼 있는데.. 다 먹으니까 생각났네.
이런 맛(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것도 같다.
하지만 나는 이 가격에 이 칼로리, 이 맛이라면 컵라면이 낫다고 본다.
한줄평.
단거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지도!
5. 치즈맛 붓세 \1,500 (186 Kcal)
위에 소개한 빵과 세트로 이벤트 때문에 만나게 된 녀석!
생긴 걸로만 보자면 그럴듯하다.
맛 ★★★★☆
양 ★★★☆☆
가격 ★★★★☆
익숙하면서 맛있다. 역시 빵엔 크림이지..
안 촉촉한 소보로에 크림 넣어먹는 맛이다.
양이 많진 않지만 디저트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이 빵의 좋은 점은, 비주얼이다.
그럴듯한 접시에 내어 놓으면 손님용으로도 좋을 듯하다.
맛도 이 정도면 훌륭하니, 다음에 손님이 온다면 집 앞 GS에서 얼른 이 녀석을 사 와야겠다.
쟁여놓기엔 유통기한이 짧아 아쉽긴 하다.
하지만 그만큼 편의점이 가까이 있으니, 그 정도 단점은 상쇄시키는 듯하다.
한줄평.
손님용 디저트로 추천!
6. 미니 샌드 연유크림 \1,800 (347 Kcal)
이 녀석은 워낙 유명해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몇 년 전부터 편의점에서 살 거 없으면 꼭 집어왔다.
맛 ★★★★☆
양 ★★★☆☆
가격 ★★★★☆
말해 뭐해, 크림이 다 하는 녀석이다.
식빵에 생크림 먹는,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이걸 먹은 날이 굉장히 바쁜 날이었는데,
머릿속에 할 일이 가득한데 배는 고프고 밥을 제대로 차려먹긴 좀 그럴 때 먹었더니 딱이었다.
물론 이걸로 한 끼는 안되고,
앞에서 소개한 그 샌드위치 정도의 허기는 달래 진다.
한줄평.
간단하게 급한 허기(?)는 달래줄 수 있다! 맛도 좋다!
짠!
이번에 배달받은 맛있는 녀석들..
꼬깔콘이랑 레쓰비는 간단하게만 소개하자면 맛있다!
오래 살아남은 녀석들이니만큼 어느 정도 보장된 맛이다.
아, 꼬깔콘 매운맛은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다, 맛있다.
혼자 살다 보니 새로운 걸 구매해도 그냥 혼자서 '맛있네, 맛없네' 생각만 하며 먹는데
하울, 생각보다 재밌다.
다음엔 마트 하울이나 해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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