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산책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 하루만이라도 산책하기로 마음먹은 첫날,
아침산책은 아직 무리고, 이것저것 할 일 다 하다가 저녁에 슬슬 나갔다.

 

 

 

 

집 뒤에 큰 공원이 있다.
여기 이사온지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처음 가봤다.
공원이 뭐 별거 있나, 천을 따라 긴 둘레길 왔다~갔다~ 했다.

 

 

 

 

오리 구경하면서 넋놓거나 동영상 보면서 걷다간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힐 수도 있다.
자전거도로처럼 인도도 왕복으로 있었으면 좋았을걸.

 

 

 

세상에, 7천보 걸었는데 닭다리 하나만큼의 칼로리를 태웠다고 한다.
이걸 보고 뿌듯해하는 사람도 있을까?
나는 이걸 보니 의욕이 사라진다. 내 노력이 고작 이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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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기는 토스 앱 만보기 쓰고 있다.
나도 이게 만보기가 되는 줄 몰랐는데
그냥 앱 뒤지다 보니 만보기를 저렇게 띄워놓을 수가 있길래 항상 사용 중이다.
토스 QR체크인도 편하다. 그전엔 카톡에 들어가서 핸드폰 흔들어서 썼는데,
토스 QR체크인 위젯 띄운 후로 위젯만 한번 누르면 되니 간편하다.
그리고 카톡 체크인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휴대폰 재인증해야 했는데,
토스는 그런 거 없이 몇 달째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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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산책하니 개운하다.
여름에도 개운하게 산책하려면 그땐 새벽에 나가야겠지? (지구온난화 발 아침형 인간..)
조금 걸었다고 머리가 굉장히 맑아진 기분이다.
다음 주엔 만보 정도는 걷겠지! 미래의 나,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