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음식점 리뷰

[전주] 카페우연 도시락케이크 후기

밤126 2025. 4.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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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부터 케이크는 카페우연을 이용하고 있다.

예전엔 선택지가 많이 없어서

기념일이면 근처 파리바게뜨 혹은 뚜레쥬르에서 케이크를 구매했는데,

항상 케익이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음날 맛이 없어진 케이크를 먹어야 했다.

 

이런 빵집에도 조그만 케익을 팔지만 그건 좀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고 할까?

기념일엔 적합해보이지 않는다.

 

또한 스타벅스의 미니케익은

혼자 먹기 적합한 사이즈라 기념일엔 적합하지 않은 감이 있다.

 

 

 

 

 

 

이런저런 고민 중 지도어플에 '케이크'를 검색하니

꼭 빵집이 아니더라도 케이크를 만드는 가게가 몇 곳이 떴다.

 

그중 리뷰가 좋았던 카페 우연에서 첫 케이크를 구매해 본 뒤로

기념일엔 이곳을 찾고 있다.

 

 

 

 

 

 

이 사진은 주문제작 케이크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한 뒤 원하는 이미지로 주문하면 된다.

 

하지만 꼭 주문제작 하지 않아도 기본 디자인의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이건 선착순이라, 구입하기 전에 매장에 전화해서

기본디자인 케이크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가 구입한 기본 디자인 케이크.

기본디자인도 꽤 괜찮다.

 

맛도 오레오, 로투스 등 선택할 수 있다.

 

어릴 때야 먹을 것에 욕심이 많아서 무조건 큰 케이크를 사서 다 먹고 싶어 했는데,

지금은 건강 생각해서 많이 먹지도 않고,

크기가 작아도 적당히 신경 쓴 느낌이 났으면 했는데

카페우연의 도시락케이크가 안성맞춤이었다.

 

또, 너무 요즘 취향일지 걱정했는데

부모님도 케이크가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며 좋아하셨다.

 

손바닥만 한 크기에 15,000원은 비싼 감이 있지만

한 번 먹고 치우기 좋은 사이즈,

적당히 신경 쓴 비주얼,

평타 이상의 맛 등

따지고 보면 이쪽이 가성비가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케이크 디자인 컨디션이 늘 같지는 않은 점이었다.

이곳에서 케이크를 여러 번 구매했는데

가끔 레터링이 큼직하게 올라가서 아기자기한 맛이 없는 디자인의 케이크만 있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디자인도 분명 이곳의 강점이지만

그것 하나만 보고 이곳을 선택하기보다는

크기나 맛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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