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구내식당이라고도 많이 알려진 오크우드 카페테리아에 다녀왔다.
오크우드는 프리미어 호텔이라는데
이곳 구내식당이 코엑스와 이어져 있어서
코엑스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봉은사역을 통해서 바로 코엑스 스타필드로 입장하면 지하 1층이다.
여기에서 지도에 표시한 대로 이동하면 되는데,
쉽게 생각해서 우체국 지나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 바로 있다.
상단에 위치한 안내판을 보고 따라가려면
호텔(오크우드)을 따라서 가면 된다.
운영시간
조식 05:50-07:50
중식 10:50-14:30
석식 16:40-19:00
야식 23:20-01:20
이때의 시간 오후 12:30
줄이 있었다.
다른 리뷰에도 줄이 많다길래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갔는데
이 정도 줄은 5분이면 사라졌다.
먹으면서 보니 다들 떠들면서 먹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각자 밥만 착실하게 먹고 떠나는.. 밥 먹는 공장 같은(?) 분위기였다.
요새는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분위기지만
이 업장에는 아직도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었는데,
여기뿐만 아니라 그런 곳을 몇 번 봤다.
단순히 전염병 예방뿐만 아니라
칸막이가 있으니 모르는 사람 옆에 앉아도 덜 뻘쭘하고
자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가격 6,500원 (삼성페이 가능)
여기는 특이하게 식권에 QR코드가 있었다.
자율배식으로 식판을 채운 후
국을 받을 때 식권을 제출하는데,
QR코드를 찍은 뒤에 식권함에 넣는다.
그런데 내 뒷사람은 안 찍고 그냥 식권함에 넣던데
QR코드를 찍는 의미가 궁금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특히 구운 김/간장은 급식에서 처음 받아보는 것 같은데 나름 친근하고 좋았다.
보통은 조미김 8장짜리 포장된걸 많이 주던데
여기는 구운 김을 일일이 잘라서 배식대에 놓은 게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김을 100장씩 사서 집에서 구워 먹기도 하는데
이 김이 간장에 먹어도 맛있지만
비빔밥을 싸 먹어도 맛있어서
오징어볶음을 덮밥으로 해서 김에 싸 먹었다.
그런데 옆에서 드시던 분들은 그냥 김을 (밥을 안 싸고) 간장에 찍어서만 드시던데
깔끔하게 먹기 힘들어서 그런 걸까?
물티슈를 제공.. 하면 요즘 친환경 트렌드에 벗어나고
식판을 받기 전에 세면대가 있어서 손을 씻고 먹는다던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미 만들어진 업장에 그런 공사를 하는데 무리가 있겠지만..
식기를 반납하고 나가는 문쪽에 음수대가 있었다.
회수 컵 안내문구가 있으니 확실하고 보기에 편했다.
여기서 물 마시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나가는 문으로 들어오셔서
페트병에 물 담아가셨다. ㅋㅋ
식사를 마치고 코엑스 중앙으로 나와 별마당 도서관도 구경했다.
외국인들도 많고 사진 찍는 외국인도 많았다.
참 멋있게 잘해놓은 것 같다.
코엑스도 그렇지만 요새 이렇게 크게 지어놓은 복합쇼핑몰이 많은데
참 길 찾기가 어렵다.
지난번에 용산 아이파크몰에 갔을 때도 한참을 헤맸었는데
여기에서도 길을 잘 못 찾아서
안내데스크에 여쭤봤더니
정말 기계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안내해 주셔서 한 번에 찾았다.
역시 이렇게 큰 곳의 안내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새삼 생각했다. ㅋㅋ
이 이후에 코엑스에서 ESG 박람회에 갔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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