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두번째 모발기부[어머나운동본부]

밤126 2023. 7.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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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 [생활] - 머리카락 기부하기 [어머나운동본부]

머리카락 기부하기 [어머나운동본부]

머리카락 기부를 했다. 예전에 기부한 거지만 콘텐츠를 찾아 사진첩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하게 되어 지금이라도 소개해볼까 한다. 나는 머리숱이 엄청 많다. 그래서 미용실 가면 미용사분들이

balm126.tistory.com


 
 
 
 
 

 
 
두 번째 모발기부를 했다.
지난 2020년 난생처음으로 모발기부를 해본 후,
2년 반동안 머리를 길러 다시 기부했다.
 
 
 

 
 
 
미용실에서 묶어서 한번에 잘라주세요라고 하니
예쁘게 묶어서 비닐봉지에 담아주셨다.
 
머리숱이 제 머리의 3배는 되시는것 같아요~^^
라는 말을 어느 미용실을 가도 항상 듣는데
그래서 더 모발기부할때 뿌듯하다.
 
나 한명이 3인분을 한다는 생각에.. ㅋㅋㅋ
 
 
 

 
 
 
길이를 재보니 35cm 정도다.
 
머리 최대한 남겨주세요..라고 했는데
미용사분이 최대한 많이 잘라달라고 오해하신 모양이다. (...)
 
참고로 이렇게 머리를 기부할 때는
묶어서 25cm 이상 길이로 자르면 된다.
 
 
 

 
 
 
무게 132g 나왔다. ㅋㅋ
확실히 머리를 자르니 살 것 같긴 하다.
여름에는 목덜미부터 허리까지 긴 목도리 두르고 다니는 셈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묶으면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서 목에 힘이 바짝 들어가서 힘들다.
 
미용사분이랑 이런 내용의 대화를 했는데
나는 머리숱이 워낙 많아서 실제로 그렇겠다며,
머리가 무거워서 디스크 걸리신 분도 봤다고 하셨다. ;;;
 
체중 1kg 는다고 무거워졌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매일 들고 다니는 휴대폰의 무게가 50g 차이밖에 안 나도 크게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최근 울트라 바꾸고 힘들다.
 
머리카락 기부는 분명 좋은 일이긴 한데
나는 숱 때문에 너무 무겁다 보니
앞으로 좀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싶다.
 
 
 

 
 
 
머리를 잘 포장해서 택배로 보냈다.
 
머리카락 보내는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45길 24 (월계동) 3층
어머나운동본부
 
접수를 하다 보니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필수 입력사항이었는데,
어머나운동본부 사이트에서는 전화번호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내 전화번호로 적어서 보냈다.
 
참고로 택배비 <선불>로 보내야 한다.
 
 
 

 
 
 
기부 절차
택배를 먼저 보내고→홈페이지에 운송장번호 등 <기부신청서> 작성→회원가입→기부증서 발급
 
기부증서는 까먹을만하면 발급된다.
 
나는 예전에 기부해 봤을 때,
택배 도착 후 한 달쯤 되었을 때 이메일로 기부증서가 도착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리 지나도 이메일이 오지 않길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홈페이지에서 직접 기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보내주던걸 안 보내주니까 섭섭..
 
어찌 되었든 이렇게 두 번째 모발기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머리와 함께 미모를 잃었지만
밥 잘 먹으면 또 길겠지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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