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너-S1 LED 미러 체중계를 구매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얼마 전에 <한성몰>에서 신규 가입자 적립금 이벤트를 했는데
그 적립금에 맞춰서 한성몰에서 구매하려다보니
이게 적당해서였다. 마침 체중계가 없기도 했고..
이 체중계와 마늘가루를 같이 사서 총 250원 결제했다.
참고로 체중계의 판매가는 15,300원이다.
방금 배송받자마자 뜯어봤는데,
이게 맞나...? 싶었다.
왜냐면..
???
참고로 나 손 진짜 작다.
?????
참고로 나 발 230이다.
??????????????
그...
일단 미안합니다. 체중계에게..
진짜 조마조마하면서 올라갔다. 쩌적- 하고 깨질까 봐..
아니.. 내가 진짜 그렇게까지 덩치는 아닌데
이 체중계를 쓰니까 엄청난 거인처럼 느껴진다.
10kg 무게가 감지되면 전원이 켜진다는데
내가 올라갔을 때도 켜지지 않길래 충전기에 꽂았다.
위쪽에 5핀 충전단자가 있다.
요즘엔 C타입으로 많이 나오던데
요즘 나온 모델은 아닌 건가?
하여튼 충전기를 꽂으니 불이 한 칸 들어왔다.
뒤쪽에 이렇게 세울 수 있는 판이 있다.
이걸로 평소엔 탁상거울처럼 쓸 수 있다는데..
이 뒤판을 세워 거울처럼 두면
가슴팍밖에 안 보인다.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세로로 세울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니면 차라리 벽걸이 전자시계라도 되었으면 더 쓰임새가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크기에서 계속 느끼지만
이건 사람 체중계가 아니라
주방저울 정도의 느낌이다.
생각난 김에 주방저울과 비교해 보니
주방저울의 2.5배쯤 되는 크기인 듯하다.
그냥 주방저울로 쓸까? 싶던 차에..
생각해보니 10kg 이상이 감지되어야 전원이 켜지니 그건 안 되겠다.
그래 뭐..
집도 안 좁아지고 좋지 뭐..
아무리 탁상거울로 쓸 수 있다지만
상식적인(발이 온전히 올라가는) 크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
게다가 체중계로 쓰고나면 발바닥 지문남아서
매번 닦아야 탁상거울로 쓸 수 있다.
화장대에 두자니 높이도 안맞을 뿐 아니라
일반 거울보다 한톤 어둡게 보인다.
다시 보니 이 제품이 휴대용이라는데..
아니 체중계를 휴대하는 사람이 있나?
연예인이나 그런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으려나?
아.. 내 상식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제품이었다.
자세히 보지 않고 구매한 내 잘못이지 뭐..
여러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 집에 온 이상 당분간 안고 가 봐야겠다.
조만간 당근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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