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은 온라인 마트 비교-이마트몰, 마켓컬리, 쿠팡로켓프레시, gs프레시몰, 롯데마트

나는 오프라인 마트를 웬만해선 안 간다.

1. 차가 없어서 들고 오기 무겁다.
2. 마트 내에서 걸어 다녀야 해서 다리 아프다.
3. 다른 마트와 가격비교가 어렵다.
4. 시식하다가 충동구매할 때가 있다.

대략 이런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마트를 아예 안 가진 않는데, 그게 어떨 때냐 하면,

1. 지류상품권 사용처가 마땅치 않을 때
2. 무료배송 최저금액 채우긴 부담스럽고 한두 가지의 식재료만 필요할 때

바로 이럴 때이다.



이런 이유로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에 오프라인 방문한 적이 있으나,
결국엔 온라인이 짱이라는 결론이다.



오프라인 마트는 온라인몰에서 볼 수 없는 상품들이 있긴 하다.
예를 들어, 이마트몰에서 품절되어 입고 알림을 신청해두어야 하는 인기상품이
오프라인 이마트엔 쌓여있기도 하다.
이런 차이는 이마트몰의 배송이 지정된 곳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집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어도 거기에서 배송이 오지 않는다. SSG배송을 하는 지점이 따로 있다.
가까운 이마트에서 오프라인으로 장을 본 후 배송을 해주는 것은 SSG배송과는 별개이다.

또,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저렴하게 팔거나,
상태가 조금 안 좋은 과일을 저렴하게 팔거나,
온라인몰엔 없는 입점 베이커리들도 오프라인의 매력이긴 하다.



그러나 우리 집 주변엔 이런 대형마트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ㅠㅠ)
상태 안 좋은 과일 저렴하게 사고+교통비 합치면 그 가격이 그 가격이라는 게 내 결론이다.


그런 이유로 준비해본 (서론이 매우 길었다)
온라인 마트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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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마트몰

[이마트몰]

현재까지 내가 가장 많이 이용 중인 온라인 마트다.
아래 나올 다른 마트들과 다른 이마트몰만의 매력은, 10% 쿠폰이다.

이메일 마케팅 수신 동의자에 한하여 한 달에 한번 이런 쿠폰을 메일로 보내준다. (광고메일이 더 많은 건 안 비밀..)
광고메일에 별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쿠폰만 잘 챙길 수 있다면 이마트몰, 적극 추천한다.
애걔?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마트의 최종병기, 노브랜드를 잊어선 안된다.

이마트몰 노브랜드

+노브랜드 굿모닝 굿 밀크 1,580원(품절)



이렇게 저렴한 상품을 사는데 10% 할인을 더해주다니, 내가 이마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가끔 신세계 상품권 생길 때가 있는데,
상품권을 이마트에 가져가서 SSG머니로 전환하면
이마트몰에서 온라인으로 장 볼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렇게 저렴하게 구매를 하면서, (4만 원 이상 구매 시) 집 앞까지 무료배송을 해주고,
여기저기서 얻은 상품권까지 사용되다니!
이마트몰(이라고 쓰고 노브랜드라 읽는다) 최고!


+구매 후 리뷰를 쓰면 1개당 100원씩, 월 최대 2,000원까지 적립된다.

+22/5/17 추가
SSG과 스마일클럽이 합쳐지면서
스마일 캐시를 SSG머니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 장보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 중이라면
매월 멤버십데이에 네이버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요샌 여기저기 마트 온라인몰에서 할인을 하다 보니
여러 군데에서 조금씩 사는 편인데,
이럴 때 매우 좋다.

또, 이마트몰엔 <오반장>이라는 것이 있는데,
쉽게 말하면 '전단행사'와 비슷하다.
매주 선정한 품목을 할인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 멤버십데이엔 이 '오반장' 품목 50% 할인쿠폰을 주고(최대 5,000원)
전체 20% 할인쿠폰에,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까지!

앞서 말한 SSG 사이트에선 10% 쿠폰이었지만
네이버 멤버십데이에 구매하면 20%인 데다 더 적게 구매해도 된다.
*다만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구매할 경우 SSG머니를 사용할 수 없다.





2. 마켓 컬리

마켓컬리 ::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

1인 가구, 자취생들이 마켓 컬리를 정말 많이 쓸거라 생각한다.
나도 처음 자취 시작했을 때 꽤 많이 사용했다.

마켓 컬리는 항상 첫 구매 이벤트를 하는데, 이게 꽤 괜찮다.
나는 아마 휴지(30 롤)를 1,000원 주고 샀던 것 같다.

마켓 컬리가 특이한 점이라면, 1인분 제품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엔 화장품이나 그릇 등 이것저것 많이 파는 걸로 봐서 마트를 따라가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가격으로는 마트를 따라갈 수가 없다.

+서울에서도 시켜보고 지방에서도 시켜봤는데
지방은 새벽 배송이 되지 않아 아이스박스와 과대포장이 심했다.
이런 이유에서 지방에 사는 분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편리하지만, 쓰레기 버리는 게 너무 큰 일거리다. 더구나 요즘 같은 시기에..

그럼에도 내가 마켓 컬리를 가끔 쓰는 이유는..

쿠폰이다.
마트보다 비싼 건 사실이다.
하지만 12,000원 쿠폰을 사용하면 이야기가 다르지. ㅋㅋ

이 쿠폰은 항상 주는 것은 아니고,
2~3달쯤 이용을 안 하고 있으면 갑자기 문자로 온다.
쿠폰을 넣어놨으니 3일 안에 사용하라나.. (마케팅 수신동의자의 쿠폰력이란..)
그럼 또 나는 이런 큰 쿠폰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과소비를 한다.

마켓 컬리에서 구매를 할 땐 마트에서 장보는 것과는 기준을 조금 다르게 잡는데,
기본적으로 파, 두부, 양파, 이런 식재료는 마트보다 비싸기 때문에
마트와 가격이 비슷한 <KF365>나, 마켓 컬리에만 파는 <Kurly's Only>를 구매하는 편이다.
혹은 쌀도 괜찮다. 시중가와 비슷한데 무료배송에 만원 쿠폰까지 들어가니.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마켓 컬리 잘 샀다 템.

요정도가 되겠다.

특히 순대의 경우 마트에선 내장이 없는 게 대부분인데
보승 한판 모둠순대는 내장이 적절히 들어있어 내장 파인 나의 취향저격이었다.

쫀드기도 두께나 질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마켓 컬리에서 파는 쫄쫀이 쫀드기 진짜 맛있다. (근데 지금은 안 판다...☆)
브리치즈는 토마토랑 샐러드 해 먹으면 맛있고, 허니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진짜 맛있다.
마켓 컬리를 쓸 일이 있다면 추천! (잉글리시 파운드는 호불호 갈림)





3. 쿠팡 로켓 프레시

COUPANG

쿠팡은 워낙 이슈가 많아서,
다른 곳도 많은데 굳이 쓸 이유를 못 느껴 얼마 전까지 쳐다도 안 보던 쇼핑몰이다.
그런 사람이 로켓 프레시는 왜 썼을까?

쿠폰이다. ㅋㅋㅋ

때는 평화로운 토요일 새벽,,
잠들지 못하고 뒹굴뒹굴하며 웹툰을 보는데
갑자기 쿠팡 와우 무료 체험하면 로켓 프레시 만원 쿠폰을 준다는 광고가 뜬 것이다.

아, 만원 쿠폰은 못 참지. ㅋㅋ
그 자리에서 쿠팡 와우 무료체험 신청하고 만원이 넘는 것을 사서 쿠폰 적용했다.

나와 로켓 프레시의 인연은 이걸로 끝이지만
쿠팡 와우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로켓 프레시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로켓 프레시의 메리트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기 때문이다. (물론 멤버십..)

**22/7/10 정정
15,000원 이상시 무료배송(멤버십)


앞선 이마트, 마켓 컬리는 4만 원 이상 무료배송인 것에 비하면
조금씩 자주 사기에, 1인 가구에 더 맞춤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냉장고가 작아서 많이 살 수 없는 자취생들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마트 비교를 하고 있는 내가 보기에 쿠팡은 전체적으로 비싼 감이 있다.





4. 롯데마트

롯데마트

롯데마트를 이미 잘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겐 미지의 영역이었다.
롯데상품권 쓰던 후기에서도 언급했듯이, 롯데 계열사에 내가 잘 가는 곳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롯데 오너스에 가입하게 되는데..


롯데 멤버십의 가장 큰 메리트는 "무료배송 쿠폰"이다.
각 계열사별로 월마다 2장씩 주는데, 롯데온에서도 쏠쏠했지만
롯데마트 역시 굉장히 쏠쏠하다.

어찌 보면 로켓 프레시보다 더 쏠쏠하다.
이건 만원 이상도 아니고, 그냥 몇백 원짜리 사도 무료배송이기 때문이다.
+정정 22/4/25
마트에서 구매할 때 일부 품목은 무료배송 적용이 안 되고,
일부 품목은 된다. 다만 마트 쿠폰이 아닌 롯데온 쿠폰으로 적용된다.
마트에선 1만 원 이상시 마트 쿠폰으로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상관이 없지만
각 사이트별로 무료배송 쿠폰을 2장씩 주기 때문에
롯데온 쇼핑도 하고, 롯데마트 쇼핑도 하는 등
많이 이용할 예정이라면 잘 고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월 2회까지만 쿠폰이 제공되기 때문에 잘 봐서 적절하게 쓰는 것이 좋겠다. (멤버십 필)

이마트에 노브랜드가 있다면 롯데마트엔 온리 프라이스가 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강적이다.

대부분 비등비등한데 일부는 더 싼 것도 있다. 세상에.. 노브랜드보다 싸?
물론 아직까진 노브랜드가 세계관 최강자이다 보니 품목이 훨씬 다양하다.

100원만 사도 무료배송이지만 나는 무료배송보다는 첫 구매 만원 할인을 받아야겠다. (만원 쿠폰 못 참아..)
온리 프라이스로 채워 담아서 5만 원이라면 아깝지 않다.
다만 지금 냉장고가 꽉 차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말일에 가깝게 사용해야겠다.





5. GS프레시몰

GS Fresh Mall

GS프레시몰은 글을 마무리하는 최근(5월) 들어 자주 쓰는 온라인 마트다.
사실 위의 4가지만 써도 벅찬 마당에
굳이 새로운 마트를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
GS프레시몰에서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계란을 500원에 주는 이벤트를 하기에 가입을 했다.

GS프레시몰 앱> 이벤트> 출석 체크하고 계란 득템!
에서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쿠폰을 준다.

 

**22/7/15 정정

이제 출석체크 이벤트 안한다.

다만 계란이 공짜여도 무료배송은 4만 원 이상이라 조금 고민이 되는데,
신규회원은 1달간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니
필요한 거(예를 들면 포켓몬빵..) 조금 담아서 구매하기 아주 좋다.

GS프레시몰만의 매력은 <채소 최저가 500 원딜>이다.
1인 1개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채소의 종류는 매일 바뀐다.

그래서 나는 이전에 고구마 말랭이를 100원에 사기도 하고,
이번엔 새싹채소를 100원에 샀다.
가지는 가격이 좀 있어서일까?
다른 것들은 100 원딜 할 때도 많은데 500원으로 올라왔다.

하여튼 GS프레시몰에서 이벤트로 뭔가를 구매할 때
이벤트 품목 하나, 100 원딜 품목 하나를 포함해
만원을 채우는 건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22/7/15 정정

이제 채소 최저가딜 없다.

 

 

 

첫 구매라면 100원~1000 원딜을 또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어떤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지 소개하고 싶은데
첫 구매 대상자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내가 구매한 것을 첨부하자면
양대창구이 300g을 1,000원에 구매했다.
참고로 여기서 구매할 수 있는 첫 구매 딜은 지역마다 재고가 다르다고 한다.

위 주문내역에서 계란 30입 500원에 구매한 것은
매일 출석체크로 쿠폰을 받았기 때문이고,
두부 300g 2모에 1,000원인 것은 <채소 최저가 500 원딜>에 올라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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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카드를 여러 군데 쓰는 것만큼이나 마트도 여러 군데 쓰다 보니
각 마트만의 장점이 보이는 듯하다.

지난달 말이었나, 갑자기 마트 쿠폰 복이 터져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리스트 화해서
여러 마트에 검색해봤더니
어느 마트가 전부 싸다, 라는 것은 없었고
어떤 품목은 어떤 마트가 싸고, 다른 품목은 다른 마트가 싼 것이 있었다.

나처럼 여러 마트를 쓴다면 최저가들만 골라서 저렴하게 살 수 있겠지만
무료배송 기준을 생각하면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지금 이벤트 중인 곳을 사용하고 철새처럼 이동하는 것이다. ㅋㅋㅋ



하지만 이런 것이 에너지 낭비고 그럴 정신이 없을 사람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1.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해있다면 → 네이버 장보기 이마트몰
2. 롯데 오너스 멤버십 가입해 있다면 → 롯데마트
3. 달리드림 멤버십 가입해 있다면 → GS프레시몰
4. 쿠팡와우 멤버십 가입해 있다면 → 로켓 프레시
5. 1인분씩 구매하고 싶다면 → 마켓 컬리
6. 아무 멤버십도 없다면 → 이마트몰

이렇게 추천해볼 수 있겠다.

아무래도 이마트몰의 노브랜드 때문에
아무 멤버십 혜택이 없다는 전제하에 가장 이득이다.

하지만 롯데 멤버십처럼 돈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한 후, 포인트로 돌려받는 멤버십도 있기 때문에
이런 걸 가입해두면 적게나마 혜택이 있으니 조금 귀찮아도 이런 방법을 추천한다.


하여간 요새는 이벤트가 아니면 너무 비싸서 장보기가 참 어렵다.
그래도 조금만 수고해서 찾아보면
각 마트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상품 하나쯤은 있으니
이럴 때를 잘 활용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