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설이라고 윗집에 대가족이 모였는지 단체로 소리 지르고 쿵쾅거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인간적으로 12시 지나서 이렇게 시끄러운 건 굉장한 민폐이지 싶어 위층에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래, 좋은 날이니 조금만 참자, 저 사람들도 저러다 지치면 자긴 하겠지.. 다독이며 힘겹게 잠들었다. 스트레스받으며 잠들어서일까? 무시무시한 꿈을 꿨다. 친구와 둘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그 식당이 인육을 요리하는 식당이었던 것이다. (*주의. 꿈) 같이 먹던 친구는 이 요리의 정체를 알고선 도망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냥 덤덤하게 잘 먹다가 잠에서 깼다. 살면서 별 이상한 꿈 많이 꿨지만 이건 내가 평소에 생각도 안 했던 소재의 꿈이라 검색을 해봤다. 보통 꿈은 반대라는데, 인육 먹는 꿈은 큰 재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