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마트에서 오징어 세일을 하길래 7마리 샀다.
오징어 요리는 처음이지만 요리가 뭐 별거 있나!
재료 넣고 뚝딱뚝딱하면 되는 것을! 하하하
그런 의미에서 시작해보는 오징엇국/오징어 꽈리고추 볶음 콤비 되시겠다.
오징엇국 재료(4~5인분 기준)
손질 오징어 2마리
대파 1
다시마
무 1/4개
청양고추 2개
기타: 국간장, 멸치액젓, 미원, 다시다, 소금, 참기름, 식용유
파, 다시마,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끓인다.
육수를 우릴 것이기 때문에
찬물에서부터 넣고 끓여준다.
육수가 끓는 동안 오징어도 썰어서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섞어 두른 뒤 볶아준다.
오징어를 어느 정도로 썰어야 적당하냐면,
내가 먹기에 거북하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만 썰면 된다.
참기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불을 세게 하면 안 되고 (발암물질 생김)
중불 정도로
투명한 오징어가 하얗게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육수는 30분 이상 우리라고 하던데
나는 성질이 급해서 대충 무가 익었을 때
오징어랑 합사 했다.
+미원 1t
+다시다 1T
+국간장 3T
+멸치액젓 3T
+소금 1T
+고춧가루 3T
양념의 양은 물의 양에 따라 맛을 봐가며 조절하면 된다.
다만 소금을 넣기 전에 미원&다시다가 먼저다.
+청양고추 2개 송송 썰어 넣어준다.
완성! 오징엇국 뚝딱!
만들어놓고 보니 오징어 한 5마리 넣을걸 싶다.
꽈리고추 오징어볶음 재료
손질 오징어 3마리
꽈리고추 300g
기타: 간장, 설탕, 맛술, 물엿, 마늘, 식용유, 깨
오징어를 적당히 썰고,
꽈리고추를 반절로 썬다. (양념이 잘 배도록)
+간장 4T
+설탕 1T
+맛술 4T
+물엿 2T
+마늘 1T
+식용유 2T
+물 한 컵
센 불로 양념을 끓여준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오징어
+꽈리고추
를 넣고
계속 센 불에서 잘 저어가며 물기를 날려준다.
꽈리고추의 숨이 충분히 죽었지만
아직 물기가 있으니 조금 더 조려준다.
충분히 조려졌다면 깨 1T를 넣고 잘 섞어준다.
완성! 맛있겠쥬?
오징엇국
오징어 7마리 \14,000 (2마리 사용 \4,000)
대파 \1,990 (1개 사용 \248)
무 1/4개 \740
노브랜드 국간장 900ml \2,080 (3T 사용=45ml= \104)
멸치액젓 800ml \4,780 (3T 사용=45ml= \268)
미원 100g \2,800 (1t 사용=5g= \140)
다시다 2kg \8,100 (1T 사용=15g= \60)
참기름 430ml \9,900 (1T 사용=15ml= \345)
노브랜드 카놀라유 1L \3,480 (2T 사용=30ml= \104)
+소금, 다시마, 청양고추의 정보는 찾지 못했다.
소수점 뒷자리 날리고 대강 이렇게 계산했을 때
총비용 6,009원 ÷ 6그릇
= 한 그릇에 대략 1,001원 정도다.
확실히 동물 재료가 들어가니 지난번 된장국보단 단가가 높다.
하지만 내가 맑은 국을 잘 안 끓이다 보니 색다르고 좋았다.
가끔 한 번씩 해 먹기 좋겠다.
꽈리고추 오징어볶음
꽈리고추 300g \2,490
오징어 7마리 \14,000 (3마리 사용 \6,000)
노브랜드 국간장 900ml \2,080 (4T 사용=60ml= \138)
노브랜드 갈색설탕 2kg \3,780 (1T 사용=15m= \28)
맛술 410ml \2,100 (4T 사용=60ml= \307)
올리고당 1.2kg \4,780 (2T 사용=30ml= \119)
노브랜드 카놀라유 1L \3,480 (2T 사용=30ml= \104)
노브랜드 볶음참깨 200g \3,780 (1T 사용=15ml= \283)
+마늘은 계산하기 어렵다.
=9,469원
응? ㅋㅋ
잘못 본 줄 알았다.
이 정도면 사 먹는 게 싼 거 아닌가..
다음부터 이건 사 먹어야겠다. ㅋㅋㅋ
볶음이라 국물도 없고 꽈리고추도 다 말라버리기 때문에
반찬 딱 한 그릇밖에 안 나오는데 거의 만원에 육박하다니..
근데 진짜 맛있다.
근데 이거 냄새 진짜 안 빠진다. ㅋㅋ
아마 옆집에서도 이 냄새가 났을 것 같을 정도다. (옆집 죄송합니다)
설에 어머니가 굴비 500마리 사셨다고 좀 싸가라고 하셨는데
그때도 집에 냄새 배는 거 싫다고 안 가져왔는데
오징어볶음도 만만치 않다.. 다음부턴 하지 말아야지..
그래도 맛있었으니 됐어!
다음엔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을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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