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인 가구가 정말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악구에는 정말 정말 정말 많다. 그 동네는 원룸이 굉장히 많고,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나도 타지에서 살다가 첫 서울 입성을 관악구로 했는데, 서울에서 그나마 접근이 쉬웠기 때문이다. 2호선 라인이고, 방값 저렴한 편이고, 1인 가구가 많으니 빨래방이나 편의점도 많고 혼밥 할 곳도 꽤 있어 나름 혼자 살기 편했다. (방만 좀 넓었으면..) 그렇게 그냥저냥 지내던 어느 날, 지하철역 스크린광고에 "청년 주거급여"였던가? 월세를 20만 원씩 지원해준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다. 아니 이런 게 있다고? 그럼 당장 신청해야지! 하고 집에 와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청년 지원 정책이 많았다. 이걸 다 읽어보고 나에게 맞는 걸 정리하는 것도 일이겠다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