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연근조림을 만들었다.
원래 오늘 돼지고기 된장국을 올릴 예정이었는데 (오늘의 내가 최종 수정해서 업로드할줄 알았다.)
그것보다 지금 만든 연근조림이 재료가 간단하니까 이거 먼저 업로드해야겠다.
사실 연근은 재료도 비싸고
'조림'이라는 자체가 귀찮아서 자주 해 먹는 메뉴는 아닌데
이달에 마트복이 터져서(?)
갑자기 온세상 마트들이 할인을 한다고 사라고 난리인 것이다.
나중에 업로드하려고 마트 비교 포스팅을 작성 중인데,
마켓 컬리에서 무려 12,000원 쿠폰을 줘서(4만원 이상시)
이거 또 안쓸 수가 있나..
다만 마켓컬리에서 마트랑 똑같이 장 보려고 하면 식재료는 상대적으로 비싸서
평소랑 다른 것들을 좀 뒤져보다가 연근을 구매하게 되었다.
연근조림은 어려운 건 하나도 없다.
힘든 건 있지. ㅋㅋ
다 졸여질 때까지 잘 섞어줘야 해서 팔이 좀 아프다.
재료
연근 600g
기타: 간장, 식초, 설탕, 식용유, 참기름, 깨
연근 600g 껍질 벗기고 깨끗이 씻어
0.5cm로 썬다.
대충 얇게 썰면 된다.
두꺼우면 속까지 양념이 잘 베지 않아 아삭아삭하다.
그걸 좋아한다면 두껍게 해도 된다.
물에 식초 1스푼 풀어서 연근을 담가 둔다.
떫은맛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연근이 잠길 정도의 물에 식초 2스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고 나면 연근을 넣고
20분 끓여준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물 300ml
간장 10T
설탕 3T
식용유 2T
연근
센 불에서끓인다.
연근에 양념이 고루 베도록 잘 섞어주며 끓인다.
20분 정도
어느 정도 졸면 중불로 줄인다.
국물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졸여지면
+물엿 9T
+참기름 1.5T
+깨 1.5T
완성! 맛있겠쥬?
연근 600g \4,690
식초 900ml \2,500 (3T 사용 \125)
노브랜드 양조간장 900ml \2,480 (10T 사용 \27)
노브랜드 갈색설탕 2kg \3,780 (3T 사용 \85)
노브랜드 카놀라유 1L \3,480 (2T 사용 \104)
큐원 올리고당 1.2kg \4,280 (9T 사용 \481)
참기름 400ml \9,900 (1.5T 사용 \47)
노브랜드 볶음참깨 200g \3,180 (1.5T 사용 \357)
=5,916
작년에 연근조림 해 먹을 때 연근 값만 6천 원이 넘었던 것 같은데
손질 연근과 흙 연근의 차이인 것 같다.
최근에 스텐 감자 필러를 샀더니 아주 껍질 벗길 맛이 난다.
그리고 내 손 껍질도 아주 잘 벗겨지지..
하여튼 오래간만에 연근조림을 먹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안 그래도 내가 자주 하는 요리(된장국, 미역국, 카레 ∞)에
슬슬 질려가던 참이었는데 아주 신선하고 좋다.
지금 또 신선한 재료들이 냉장고에서
서로 어서 죽여달라고 난리라 고뇌가 깊지만
그런 고민은 이제, 내일 아침 연근조림 먹으면서 천천히 해봐야겠다.
아유..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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