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추천 4

여름 노동요/찌는 여름에 듣기 좋은 신나는 노래 추천

요새 에어컨 없는 대문 밖이 무섭다. 몸이 녹는 기분이다. 손 선풍기를 쓰자니 바람이 불어서 소용이 없고, 양산을 쓰자니 먹구름이 껴서 별 효과가 없다. 그런데 공기가 뜨겁고 습하다. 그럴 때... 나는 음악에 취한ㄷr....☆ ㅋㅋ 이런 무더위에 그냥 걷다 보면 '덥다'는 사실에 집중하면서 더 덥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걸으면서 정신을 차리려고(!) 하는 편이다. 정신 차려.. 여기서 잠들면 죽어.. 그래서, 오늘은 더운 여름 파워워킹에 도움이 되는 노래를 모아봤다. 1. GG(박명수&G드래곤) - 바람났어(feat. 박봄)(2011) 2. 싸이 - 강남스타일(2012) 3. 싸이 - New Face(2017) 4. 씨스타(SISTAR) - Shake it(2015) 5. 오대천왕..

달달한 봄노래 추천

꽃이 피는 계절이다. 벚꽃이 뭐라고 그렇게들 난린지.. 그래도 사계절 중 가장 짧은 계절이니 곧 여름 되기 전 봄을 기록하는 의미에서 봄노래 몇곡 모아봤다. 1. 10cm - 봄이 좋냐?(2016)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있고 더우면 덥다고 니네 진짜 이상해 너의 달콤한 남친은 사실 PC방을 더 가고 싶어하지 겁나 피곤하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망해라 아무 문제 없는데 왜 나는 안 생기는 건데 날씨도 완전 풀렸는데 감기는 왜 또 걸리는데 추울 땐 추워서 안 생기고 더우면 더워서 인생은 불공평해 너의 완벽한 연애는 아직 웃고 있지만..

겨울밤 차한잔 하며 듣기 좋은 노래

지난주 입춘이었는데, 나는 이걸 달력에 왜 적어뒀을까? 요새는 이런게 아무 의미가 없다. 그저 갑자기 추워지면 겨울이고, 갑자기 더워지면 여름이거늘.. 껄껄.. 서울의 겨울은 춥다. 12월에 부산에 사는 언니가 서울에 잠깐 왔는데, 서울은 춥다길래 패딩을 가져왔다고 했다. (???) 그럼 부산사람들은 패딩을 안입어..? 그랬더니 그렇단다. 솔직히 서울촌놈이라고 놀리는줄 알았다. 그런데 1월에 내가 부산에 다녀와보니, 정말이었다. 해운대를 지나며 나에게 말하길, 패딩 입은 사람은 외지인이고, 아닌 사람은 현지인이란다. (ㅋㅋ) 1월에 부산에서 잠깐 봄기운을 만끽하고 서울에 돌아오니 당장이라도 귀가 떨어져 나갈 듯한 강추위에 빨리 집에 들어가 이불로 돌돌 감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어졌다. 겨울이 끝나기 전..

지치고 현타 올 때 추천하는 노래

긴 연휴가 끝나고 방금 집에 돌아왔다. 오는 길 노래를 랜덤으로 듣다가, 아 이것 참 좋은 노랜데.. 원래도 좋았는데 한두 살 더 먹고 들으니 더 좋네.. 싶었던 노래 몇 곡 적어봤다. 지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위로가 되는 노래다. 워낙 유명한 노래들이라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 노래 모르는 사람 하나도 없었으면 해서 가져와봤다. 가사도 아주 멋지고 노래를 직접 들어보면 훨씬 더 좋다. 1. 자우림- 샤이닝(2006)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