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 부모님 댁에 왔다.
오래간만에 가족들을 만났지만 코로나 때문에 외출하기도 어렵다.
연휴는 길고 아무리 반가운 가족이라도 일주일 내내 함께 집에 갇혀있으면 더 이상 할 얘기도 없다.
그럴 때 추천하는 넷플릭스 영화 Top 5 선정해봤다.
선정기준은 나의 안목이다.
1. <댄싱퀸> (2012), 황정민, 엄정화 주연
예전에 어떤 유튜브에서 추천해줘서 관심 목록에 추가해뒀다가 봤는데,
10년 전 영화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꿈과 가정, 부부 사이에 대한 갈등을 익살스러운 연출로 풀어낸 덕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았다.
재미와 감동이 모두 있는 가족영화로 추천한다.
특히나 익숙한 얼굴의 배우들이 등장해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2. <관상> (2013),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 이종석
사극 종류는 어른들과 보기 좋은 편이다.
이 영화도 거의 10년 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굉장히 재미있다.??? : 456번이 여기서 뭐한다냐..(ㅋㅋㅋ)
전체적으로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아들이 있는 집이라면 꽤나 이입해서 볼 수 있겠다.
3. <기적> (2021), 박정민, 이성민, 윤아
넷플릭스에서 자동추천으로 떴는데 윤아가 나와서 본 영화다.
그냥 시골에서 훈훈한 내용일 줄 알고 밥 먹으면서 가볍게 봤는데
갈수록 몰입하게 됐다.
알고보니 실화라는데, 재미있게 각색이 잘 된 것 같다.
무뚝뚝하지만 알고 보면 서로를 아주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다.
윤아의 등장으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영화다. 가족들과 함께 보길 추천한다.
4. <아빠는 딸> (2017), 윤제문, 정소민, 이일화
아빠와 딸의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화다.
이 영화는 초반 서사가 길지 않고 짧게 짧게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잘 이어져 있다.
딸이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
아빠한테 "나도 저랬어?" 하고 물어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다.??? : 너는 저러진 않았지. 더했지..
5. <극한직업> (2019),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등장인물들이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한 팀으로 움직이는 형사들의 이야기다.
개봉 당시엔 코로나가 없을 때라 가족들과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다른 가족영화들이 낯간지럽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깔깔거리며 봤다.
자고로 명절엔 감동 아니면 웃음 둘중 하나다.
블로그 만들자마자 주말에 쉬고 설에도 쉬려고 했더니 방문자가 하나도 없어서 급하게 적어본 영화 추천..
날림으로 적었지만 그래서 더 믿음직하다. (???)
그만큼 인상이 강렬한 영화만 추린 것이기 때문이다.
모쪼록 이 글을 찾으신 분들 즐거운 설 보내시고 자주 오세요.
'콘텐츠 > 영상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플레이 뭐보지? 쿠플 추천작 (11) | 2022.07.15 |
---|---|
시즌(seezn)에서 뭐보지? 시즌 추천작 (6) | 2022.07.08 |
(스포있음) 웨이브 드라마 추천 [엉클] (6)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