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웨이브 드라마 추천 [엉클]

2022.05.04 - [생활/절약] - 11번가 멤버십 [우주패스 미니] 첫 달 100원 가입하기(feat. wavve)

11번가 멤버십 [우주패스 미니] 첫 달 100원 가입하기(feat.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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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멤버십 우주패스를 쓰면서 아직 웨이브 라이트 이용권이 남아있다.

예전에 웨이브에서 <사내맞선>을 보려고 했더니

'라이트'이용권은 2화인가 3화인가밖에 보지 못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엉클> 추천리뷰를 보고 다시 웨이브에 와보니

<엉클>은 전 화 '라이트' 이용권으로 감상이 가능하여

한번 보기 시작했다.

 

2021년 TV조선에서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오정세 배우가 너무 웃겨서

한번 보면 계속 볼수밖에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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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촌과 조카에 대한 내용이 주이다.

 

주인공의 누나와 아들은 부잣집이었지만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왔고,

임대아파트에 들어와 지낸다.

 

주인공인 삼촌과는 연 끊은지 오래지만

주인공의 누나가 일을 하면서 아이를 보느라 삼촌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삼촌은 아빠인척 아이를 돌보는 한편

주인공 누나의 전남편과 전 시어머니는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인

누나의 아들을 빼앗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쓴다.

 

 

 

드라마 엉클 소개영상 무비스토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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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임대주택에 사는 입장이라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아파트 단지로 사람 차별하는 내용이 아주 많이 등장하는데,

중간중간 웃음포인트가 있어서 무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주인공은 주변인들에게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야기를 딱히 하진 않는데,

주변인들은 주인공이 임대아파트가 아닌 브랜드 아파트에 산다고 오해를 하고 매우 친절히 대해주면서도,

그게 오해라는 것이 밝혀지자 바로 180도 변하여 비아냥거리는 모습이 씁쓸했다.

 

실제로도 그럴까?

하긴 실제로 김치 싸대기 때리는 사람은 찾기 힘든것처럼

드라마라서 더 극적인 연출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뿐, 이런 인식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주인공의 조카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삼촌과 꿋꿋이 이겨내는데,

결과적으로는 조카가 대기업 후계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구들의 괴롭힘이 멈췄다는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적극적 해결이 아닌 사실은 힘숨찐이었다, 라는 식의 해결이 아쉽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

 

아무래도 집값 얘기와 부자 맘 클럽에 대한 얘기가 주이다 보니,

아이들 학업 얘기도 등장하는데,

스카이캐슬 순한 맛 같은 느낌도 든다.

 

하여튼 너무 재미있었다.

웨이브에서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무조건 추천한다.